“제주 한라산 설경, 버스 타고 편하게 구경하세요”

제주도, 3개월간 토요일·공휴일 임시버스 투입…“대중교통 이용을”

제주특별자치도는 한라산 설경을 만끽하려는 도민과 관광객들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24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에 한해 임시 버스를 운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한라산 설경을 보려는 도민과 관광객들로 1100고지 휴게소 일대가 마비된 모습. (제주일보 자료사진)

제주도는 일반 간선 240번 정규 노선에 버스 2대를 임시 투입해 제주시 버스터미널에서 영실매표소까지 왕복 운행하도록 했다. 

임시 버스 도입으로 240번 노선은 토요일과 공휴일 기존 4대에서 6대로 증차되고, 운행 횟수도 편도 9회에서 15회로 늘어난다. 

기존 노선버스는 제주시 버스터미널에서 제주국제컨벤션센터까지 정상 운행하고, 이번에 투입되는 임시버스만 제주시 버스터미널에서 한라병원과 어리목을 지나 영실매표소까지 운행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1100도로는 겨울철 도로 결빙 등 기상 변화에 민감한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유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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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밭과 눈 덮인 한라산 - 제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