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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2년…감염병 대유행·오미크론 위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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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주일보 2022. 1. 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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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2년이 되는 날이다.

1~3차 대유행 파고를 지나면서 도민 삶은 송두리째 바뀌었다.

사상 유례없는 감염병과의 전쟁은 진행중이며 ‘오미크론 변이’가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본지는 지난 2년간 도내 코로나19 사태 경과를 짚어본다.

▲유행 파고 넘을 때마다 수십번 거리 두기 조정=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는 2020년 1월 2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나왔다.

이후 제주에서는 2월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전국 1차 대유행 기간이던 2020년 2~3월까지 제주에서는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

2020년 2월 한달 간 단 2명, 3월에는 7명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제주특별자치도가 공항만에서 입도 절차를 강화하고, 공항에 워크스루 선별 진료소 설치, 게스트하우스 10인 이상 집합금지 등 강력한 방역체계를 마련해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주력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2차 대유행 때는 제주지역도 영향을 받았다. 2차 유행 시기였던 2020년 8월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했는데 제주에서는 게스트하우스발, 온천발로 인해 집단감염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8월 한달 간 20명, 9월에는 13명이 발생했다.

이후 2020년 10월에는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다가 전국 3차 대유행이던 11월 중순부터 지난해 1월 초중순까지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었다. 2020년 11월 22명이, 12월에는 340명이, 2021년 1월에는 10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20년 1년 간 도내에서 발생한 확진자 수는 421명이다. 이 중 81%가 12월 한 달간 발생한 확진자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 확산 양상이 2020년과는 완전히 다른 패턴을 보였다.

2021년 2월 48명, 3월 57명, 4월 87명, 5월 328명, 6월 223명 등 확산세가 급격해졌다.

코로나19 변이인 델타 바이러스의 영향 때문이었다.

결국 지난해 7월 초 전국적인 4차 대유행이 시작됐고 제주에서도 7월 487명, 8월 860명이 발생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4차례에 걸쳐 대유행을 지날 때마다 제주도는 거리두기를 수십번 조정했다.

다중이용시설 운영 시간과 사람 간 접촉·모임을 최소화했다.

▲위드코로나 전환 후 거리두기 유턴

=지난해 2월 26일부터는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4차 대유행을 맞아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기도 했지만 정부는 백신 효과로 인한 위중증률과 치명률은 낮아질 것으로 판단하면서 지난해 11월 1일 방역체계를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하고 방역조치를 완화했다.

하지만 정부의 예상은 빗나갔다. 일찍 접종한 감염 취약층과 백신을 아예 접종하지 않은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됐다.

제주에서도 2021년 9월 272명, 10월 218명으로 소폭 줄어들었다가 11월 629명으로 확진자가 급격히 늘었고, 12월에는 929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다행히 제주지역은 위중증 환자가 아예 없거나 1명을 유지했고 병상부족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전국적으로 확진자·위중증 환자 폭증으로 의료체계 붕괴가 우려되면서 정부는 일상회복을 시작한 지 47일만에 지난달 18일 사회적 거리두기로 회귀했다.

▲오미크론 변이 변수 작용

=최근 오미크론 감염자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도내에서는 지난달 24일 처음으로 오미크론 감염자가 확인된 후 지금까지 누적 감염자는 51명으로 늘었다.

도내 오미크론 감염자는 모두 외부 유입에 의한 것으로 지금까지 지역사회 감염은 발생하지 않고있다.

하지만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보다 확산 속도가 빠르고 감염력이 높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이달 말에서 2월 초 사이 오미크론 변이가 우점종(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가 우점종이 되면 사실상 5차 유행이 시작된 것이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정부는 이에 따라 방역체계를 대응 단계로 전환할 방침이다.

동네 병·의원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를 진료하도록 하고, 고위험군인 65세 이상부터 선별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는 방식이다.

다만 최근 코로나19 먹는치료제 ‘팍스로비드’가 도입되면서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제주에도 지난 15일 ‘팍스로비드’ 70인분이 배분됐다.

오늘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2년이 되는 날이다.

1~3차 대유행 파고를 지나면서 도민 삶은 송두리째 바뀌었다.

사상 유례없는 감염병과의 전쟁은 진행중이며 ‘오미크론 변이’가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본지는 지난 2년간 도내 코로나19 사태 경과를 짚어본다.

▲유행 파고 넘을 때마다 수십번 거리 두기 조정=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는 2020년 1월 2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나왔다.

이후 제주에서는 2월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전국 1차 대유행 기간이던 2020년 2~3월까지 제주에서는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

2020년 2월 한달 간 단 2명, 3월에는 7명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제주특별자치도가 공항만에서 입도 절차를 강화하고, 공항에 워크스루 선별 진료소 설치, 게스트하우스 10인 이상 집합금지 등 강력한 방역체계를 마련해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주력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2차 대유행 때는 제주지역도 영향을 받았다. 2차 유행 시기였던 2020년 8월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했는데 제주에서는 게스트하우스발, 온천발로 인해 집단감염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8월 한달 간 20명, 9월에는 13명이 발생했다.

이후 2020년 10월에는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다가 전국 3차 대유행이던 11월 중순부터 지난해 1월 초중순까지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었다. 2020년 11월 22명이, 12월에는 340명이, 2021년 1월에는 10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20년 1년 간 도내에서 발생한 확진자 수는 421명이다. 이 중 81%가 12월 한 달간 발생한 확진자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 확산 양상이 2020년과는 완전히 다른 패턴을 보였다.

2021년 2월 48명, 3월 57명, 4월 87명, 5월 328명, 6월 223명 등 확산세가 급격해졌다.

코로나19 변이인 델타 바이러스의 영향 때문이었다.

결국 지난해 7월 초 전국적인 4차 대유행이 시작됐고 제주에서도 7월 487명, 8월 860명이 발생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4차례에 걸쳐 대유행을 지날 때마다 제주도는 거리두기를 수십번 조정했다.

다중이용시설 운영 시간과 사람 간 접촉·모임을 최소화했다.

▲위드코로나 전환 후 거리두기 유턴

=지난해 2월 26일부터는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4차 대유행을 맞아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기도 했지만 정부는 백신 효과로 인한 위중증률과 치명률은 낮아질 것으로 판단하면서 지난해 11월 1일 방역체계를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하고 방역조치를 완화했다.

하지만 정부의 예상은 빗나갔다. 일찍 접종한 감염 취약층과 백신을 아예 접종하지 않은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됐다.

제주에서도 2021년 9월 272명, 10월 218명으로 소폭 줄어들었다가 11월 629명으로 확진자가 급격히 늘었고, 12월에는 929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다행히 제주지역은 위중증 환자가 아예 없거나 1명을 유지했고 병상부족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전국적으로 확진자·위중증 환자 폭증으로 의료체계 붕괴가 우려되면서 정부는 일상회복을 시작한 지 47일만에 지난달 18일 사회적 거리두기로 회귀했다.

▲오미크론 변이 변수 작용

=최근 오미크론 감염자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도내에서는 지난달 23일 처음으로 오미크론 감염자가 확인된 후 지금까지 누적 감염자는 40명으로 늘었다.

도내 오미크론 감염자는 모두 외부 유입에 의한 것으로 지금까지 지역사회 감염은 발생하지 않고있다.

하지만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보다 확산 속도가 빠르고 감염력이 높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이달 말에서 2월 초 사이 오미크론 변이가 우점종(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가 우점종이 되면 사실상 5차 유행이 시작된 것이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정부는 이에 따라 방역체계를 대응 단계로 전환할 방침이다.

동네 병·의원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를 진료하도록 하고, 고위험군인 65세 이상부터 선별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는 방식이다.

다만 최근 코로나19 먹는치료제 ‘팍스로비드’가 도입되면서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제주에도 지난 15일 ‘팍스로비드’ 70인분이 배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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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2년…감염병 대유행·오미크론 위협까지 - 제주일보

오늘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2년이 되는 날이다. 1~3차 대유행 파고를 지나면서 도민 삶은 송두리째 바뀌었다. 사상 유례없는 감염병과의 전쟁은 진행중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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