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카카오패밀리, 가공식품 공동 연구 개발
제주감귤과 구좌 당근이 만나 캐러멜로 재탄생했다.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카카오패밀리와 가공식품 공동 연구를 통해 제주감귤과 구좌에서 생산되는 당근을 주원료로 한 캐러멜 제품 ‘카밀라스 카라멜 만다린&캐롯’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지원하는 제주산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 가공기술 개발 사업을 통해 개발됐다.
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제주농산물을 활용하고, 비상품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도내 식품제조판매업체인 ㈜카카오패밀리와 캐러멜 개발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특히 항산화 평가(DPPH 라디칼 소거능) 결과 캐러멜에 함유된 당근즙과 감귤즙, 감귤분말의 영향으로 완제품에서 항산화 효능이 높은 것을 확인했다.
감귤은 나리루틴, 헤스페리딘 등 다양한 플라보노이드 외에도 비타민C, 펙틴 등 다양한 항산화 성분이 함유돼 있고, 당근은 베타카로틴, 비타민A, 리그닌 등 항산화 성분이 들어있다.
해당 제품은 현재 ㈜카카오패밀리의 스마트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다.
김정아 ㈜카카오패밀리 대표는 “구좌 당근에 카카오를 더해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새로운 맛을 개발하는데 주력했다”면서 “앞으로 지역농가들과 함께 6차산업화로 연계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용환 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장은 “맛과 영양이 뛰어난 제주농산물들이 많은 만큼 더 높은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가공식품 개발 연구로 신규 식품소재 발굴과 농가소득 증대, 안정적인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재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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