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겨울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 관광 10선은?

제주관광공사, 감귤·눈꽃트레킹·동백꽃·녹차밭·겨울바다 등 선정

‘총천연색으로 빛나는, 제주 겨울의 품격’ 주제로 선정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2022년 겨울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을 선정해 16일 발표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성큼 다가온 겨울을 맞아 ‘총천연색으로 빛나는, 제주 겨울의 품격’이라는 주제로 각종 여행 콘텐츠와 음식, 관광지 등을 소개했다.

 

귤빛으로 물든 제주의 겨울 .  사진은 제주관광공사 제공

제주 겨울, 제일 먼저 떠오르는 모습은 시골 마을 돌담 위로 주렁주렁 매달린 잘 익은 주황빛의 감귤 나무다.

 

귤모자를 쓰고 감귤밭에서 찍는 사진 한 장은 겨울 제주 여행에 빠질 수 없는 필수 코스다. 감귤과 오렌지의 장점을 쏙쏙 골라 교배한 만감류는 감귤 수확이 끝나가는 1월부터 맛볼 수 있다.

 

하얗게 뒤덮인 겨울왕국 ‘한라산 눈꽃 트레킹’도 빼놀을 수 없다.

 

한라산 눈꽃 트레킹 .  사진은 제주관광공사 제공

겨울이면 따뜻한 남쪽 나라 제주 한라산 고지대에도 하얗게 눈으로 뒤덮인다.

 

등산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이때만을 손꼽아 기다릴 정도다.

 

코스에 따라 산길이 험하지 않아 겨울 산이 처음인 사람도 도전해 볼 만하며, 오르는 동안 설산의 모든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제주 겨울에 생기를 불어넣는 붉은색의 동백꽃 관광 명소도 추천 대상이다.

 

한겨울 매섭게 몰아치는 추위 속에도 꽃망울을 터트리는 동백은 화려하진 않지만 소박하면서도 정열적이다.

 

서귀포 신흥2리 제주동백마을과 남원읍 위미리의 동백군락지, 동백수목원, 동백낭카페, 그리고 신례리의 동백 포레스트 등 동백꽃을 볼 수 있는 명소가 많다.

 

제주를 붉게 물들인 레드 카펫  ‘ 동백꽃 ’.  사진은 제주관광공사 제공

이외에도 파란 파도에 부서지는 하얀 물보라가 일품인 제주의 대표 겨울 드라이빙 코스인 각종 해안도로와 겨울에도 초록빛을 잃지 않는 싱그러운 녹차밭, 겨울철 별자리 노인성을 볼 수 있는 서귀포 삼매봉 등을 추천한다.

 

강영환 제주관광공사 통합디지털플랫폼 그룹장은 “절기상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이 지나고 첫눈이 온다는 소설이 성큼 다가왔다”며 “추운 겨울에도 천연의 빛을 뽐내는 청정 제주에서 매력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의 2022년 겨울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은 제주 공식 관광정보 포털인 비짓제주(www.visitjeju.net)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진주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