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제주 마을여행 카름스테이 출시 1년...콘텐츠 확대에도 인지도 부족

카테고리 없음

by 제주일보 2022. 11. 8. 15:16

본문

728x90

제주관광공사, 10개 마을 콘텐츠 선봬
“홍보 미흡.예약 접근성 떨어져” 지적도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가 제주 마을여행 통합브랜드 ‘카름스테이’(KaReum Stay)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지만 인지도 부족 등으로 마을 소득 창출 효과로 이어지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저지리 해설사와 함께하는 마을 투어. 기사와는 관련 없음.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 11월 제주 마을여행 통합브랜드 카름스테이를 출시했다. 카름스테이는 제주의 작은마을, 동네를 뜻하는 제주어 ‘가름’(카름)과 머문다는 뜻의 ‘스테이’를 결합한 단어다.

‘카름스테이’는 정겨운 제주 마을에서 제주올레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는 마을 올레길을 걸으며 복잡한 생각을 털어버리고 휴식을 취하는 방식의 여행을 제공한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8월 31일 제주시 세화·저지·신창리와 서귀포시 수산 마을 등 4개 마을의 카름스테이 콘텐츠를 공개한 데 이어 지난달 31일 서귀포시 하효·한남·의귀·신흥2리·호근·가시리 등 6개 마을 콘텐츠를 추가로 선보였다.

주요 내용은 ▲일상 속으로 돌아갈 용기를 얻고 싶은‘알가름 여행’ ▲엄마와 함께 떠나는‘물뫼 수산리 여행’ ▲일에 지쳐 힐링을 찾아 도착한‘구좌읍 세화리 여행’ ▲쌍둥이 아이와 같이 걷는‘문화예술마을 저지리 여행’ 등이다.

다만 카름스테이 브랜드가 출시된 지 1년이 지났지만 홍보가 미흡하고, 예약 접근성 등이 떨어져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양영식 제주도의회 의원은 “최근 관광 트렌드가 로컬 여행을 선호한다는 입장에서 카름스테이 시도는 긍정적인 측면이 크다”면서도 “아직 관광객 유입과 주민과의 교류, 효과 분석 등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안순 전국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장은 “카름스테이 인지도가 떨어지고, 여행자들을 끌어들일 매력이 있어야 하는데 취약해 보인다”며 “제주의 ‘핫플레이스’ 등을 포함한 상품 구성도 감안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진주리 기자

 

http://www.jej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97828 

 

버스 정체로 혼잡한 제주공항 주차장 - 제주일보

7일 제주시 제주국제공항 주차장에 단체 관광객들을 수송하기 위해 진입하는 전세버스들이 정체가 되면서 길게 줄서 있다. 고봉수 기자

www.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