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00주년 기념 조형물 제막식…교육박물관서 기획전
조천초등학교(교장 이창화)와 조천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김경민), 개교100주년기념사업회(위원장 김세균)는 1일 학교 운동장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식과 함께 100주년 기념 조형물 ‘항일, 독립운동의 기억’ 제막식을 가졌다.
조천초는 1922년 11월 1일 조천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해 지난해까지 졸업생 8600여 명을 배출했다. 도내 초등학교로는 제주북초, 대정초, 표선초, 하도초 다음으로 개교 100주년을 맞았다.
조천초와 총동창회 등은 이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오는 6일까지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이날부터 5일까지 ‘동문 문예전’과 ‘추억의 동문 고(古) 사진전’이 학교 한빛관에서 열리고 있다. 문예전과 사진전은 6일 조천읍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된다.
모교 재직 원로 스승 초청 간담회(2일), 원로 동문 선배 초청 간담회(3일), 모교 동문 선·후배와의 만남(4일), 동문화합 잔치 한마당(6일), 조천초 교사 초청 간담회(8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조천초와 총동창회는 이에 앞서 조천초 어린이 백일장(5월 4일), 교가 음원 헌정식(7월 4일), 학술세미나(7월 30일), 마을 역사·문화유적 탐방(9월 23일), 모교 어린이 단체복 증정(10월 6일) 등을 진행했다.
조천초 총동창회와 개교100주년 기념사업회는 2015년부터 모교 개교 100주년 기념 사업을 준비했다.
한편 제주교육박물관(관장 송성한)은 조천초 개교 100주년을 맞아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기획전 ‘100년의 학교 이야기-조천초등학교’를 열고 있다.
학교 설립에 대한 기록, 항일운동 자료, 과거 학생 활동 사진, 일제강점기부터 사용하던 문서 등 다양한 자료가 선보이고 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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