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도청 1청사 별관 2층에 합동분향소 설치·운영
제주특별자치도는 서울 이태원 압사 사고 사망자 중 제주도민 1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31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피해자는 지난해 제주로 이주한 여성으로, 장례 절차는 유족의 요청으로 대전에서 진행되고 있다.
제주도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보건복지부, 서울시와 협의해 장례 절차 등 유족 요청 사항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 제주도는 이태원 사고 사망자에 대한 국민적 애도와 추모를 위해 제주도청 1청사 별관 2층(스마트워크비즈니스센터)에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설치·운영한다.
합동분향소는 31일부터 정부가 정하는 종료 시점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지난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 제주도와 양 행정시, 읍·면·동 청사 등에 조기를 게양하고 있다.
제주도는 아울러 각 부서에 시급하지 않은 각종 행사는 가급적 연기하고, 불가피한 경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애도 분위기를 저해하지 않도록 간소하게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진유한 기자
※ 제주일보는 이번 참사로 안타깝게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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