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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제주여행 계획한 사람 10명 중 7명 실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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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주일보 2022. 10. 2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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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관광공사, ‘2022년 여름시즌 제주여행 추적조사’ 결과
1인당 지출 비용 평균 평균 52만3422원...작년보다 소폭 늘어
여행 유보 이유는 코로나...대체지는 강원, 이동 거리 적당 이유

 

올해 여름시즌에 제주여행을 계획했던 사람 10명 중 7명은 실제 제주를 방문했고, 제주에서의 여행 비용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해안에서 관광객들이 해안으로 밀려오는 파도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제주일보 자료사진>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20일 ‘2022년 여름시즌 제주여행 추적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여름시즌 제주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한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제주여행 실행 여부를 조사한 결과 총 905명이 응답했다.

제주여행을 실행한 사람은 69.5%(629명), 유보한 사람은 12.3%(111명), 제주 대신 다른 지역을 여행한 사람은 11.7%(106명), 여행을 취소한 사람은 6.5%(59명)로 조사됐다.

제주여행의 체류기간은 평균 3.82일, 1인당 지출 비용(항공료 제외)은 평균 52만3422원으로 나타났다. 1인당 지출 비용은 지난해 47만5586원보다 약 5만원 가량 상승했다.

제주여행에서의 참여 활동(중복응답)으로는 ‘자연경관 감상’(82.4%)과 ‘식도락’(73.3%)이 1, 2위를 차지했으며, ‘산·오름·올레길 트레킹’(46.1%), ‘해변활동’(43.6%), ‘이쁜 카페·술집 방문’(33.2%)이 뒤를 이었다. 

방문 지역(중복응답)은 성산일출봉 방문 비율이 59.9%로 가장 높았고, 중문관광단지 45.0%, 용담해안도로 인근 43.4%, 곽지-한담해변(애월읍) 34.5%, 함덕해변(조천읍) 33.7%, 이중섭 거리·서귀포 올레시장 32.6%, 협재-금능해변(한림읍) 31.2%, 오름·한라산 29.9%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여행을 유보 이유(중복응답)는 ‘코로나19로 인한 여행자제(57.7%)’, ‘여행 일정이 맞지 않아서(47.7%)’, ’여행 비용이 저렴하지 않아서(34.2%) 순으로 응했다.

제주 대신 많이 방문한 국내 다른 지역(중복응답 3개)은 ‘강원도(87.7%)’, ‘경기도(25.5%)’, ‘부산(21.7%)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 대신 다른 지역을 방문한 이유(중복응답)로는 ‘이동 거리가 적당해서(51.9%)’가 작년과 동일하게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여행 비용이 적당해서(47.2%)’, ‘관광 편의성이 높아서(32.1%)’ 순으로 조사됐다.

제주관광공사 데이터R&D그룹 관계자는 “제주는 관광객의 기대보다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온 만큼 안전하고 청정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관광객 니즈와 제주관광의 실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재병 기자

 

http://www.jej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97228 

 

가을 제주 산책길 - 제주일보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19일 제주시 애월읍 한담해변은 찾은 관광객들이 산책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고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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