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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물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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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주일보 2022. 1. 1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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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앞두고 우체국과 택배회사들에 택배 물량이 본격적으로 몰려들면서 ‘물류 전쟁’이 시작됐다.

17일 제주시 연동우체국에는 택배와 우편물을 다른 지역으로 보내는 고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17일 제주우편집중국과 연동우체국에는 오전부터 택배와 우편물을 다른 지역으로 보내는 고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제주지방우정청은 이날부터 다음 달 4일까지를 ‘설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

평소 제주에서 다른 지방으로 나가는 택배 물량은 하루 평균 1만1000개 수준이지만 설 명절을 앞두고 최근 2만여 개로 늘어났다. 평소보다 택배 물량이 2배가량 늘어난 것이다.

다른 지방에서 제주로 들어오는 물량은 최근 1만7000여 개로 늘었으며, 설 명절이 임박함에 따라 물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직원들은 배송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고군분투하고 있다.

밀려드는 택배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주말과 휴일을 반납하는 등 특별근무에 들어갔다. 30여 명의 인력이 추가로 투입됐다.

택배 업계도 상황은 마찬가지로 설 명절이 가까워지며 택배 물량이 급증하고 있다.

A택배사의 경우 제주에서 지난달 하루 평균 3만3000개(발신 기준)의 물량을 처리했지만 최근 4만1000개가량을 처리하고 있다.

A택배사 관계자는 “노지감귤과 만감류 등이 출하되면서 겨울철 택배 물량이 늘어났다”며 “설 명절을 앞두고 오메기떡과 수산물 등 선물용 택배 물량 접수가 크게 늘고 있다. 많게는 하루 최대 5만건까지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항공 운수 물량도 늘고 있다.

대한항공 제주기점 국내선 화물 접수 물량은 평소 하루 평균 62~68t에서 최근 87t으로 늘었다. 설 명절을 앞두고 물량이 늘면서 주중에는 90~100t을 처리하고 있다.

한편 우체국에서는 2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생물 등 신선제품 소포 접수가 제한되며, 비대면 배달에 대비해 연락 가능한 전화번호를 꼭 기재해야 한다.

 

홍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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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앞두고 우체국과 택배회사들에 택배 물량이 본격적으로 몰려들면서 ‘물류 전쟁’이 시작됐다.17일 제주우편집중국과 연동우체국에는 오전부터 택배와 우편물을 다른 지역으로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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