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 후보 당내 경선 본격화
주요정당 공관위 구성...후보 신청 접수 등 공천 작업
민주당, 일정.지침 확정...국민의힘, 1차 컷오프 전망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정치권이 무주공산인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 경선 절차를 본격 시작하면서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중앙당은 최근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를 구성하고 광역단체장 공천 작업에 착수했다.
민주당은 19명으로 공관위를 구성, 김태년 국회의원이 위원장을 맡았다. 민주당 공관위는 조만간 광역단체장 공천 일정과 지침 등을 확정해 후보자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국민의힘도 정진석 국회의원을 위원장으로 공관위를 구성했고, 4일부터 6일까지 중앙당사에서 광역단체장 후보 추천 신청서를 접수 받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3일 현재 제주도지사선거 예비후보에 총 11명이 등록했다.
민주당에서는 김태석 제11대 제주도의회 전반기 의장과 문대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이와 함께 오영훈 국회의원이 제주도지사 출마를 선언, 민주당 경선에 참여한다.
민주당은 경선 3파전이 유력시되고 있고, 중앙당 공관위는 금주 중 공천 일정과 방식 등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용철 공인회계사와 문성유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박선호 원바이오닉스선호코리아 대표, 장성철 전 제주도당위원장, 정은석 전 한국관광대학 겸임교수, 허향진 전 제주도당위원장 직무대행 등 6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외에 부임춘 전 제주신문 대표가 도지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은 광역단체장 후보 신청이 마감되면 1차 심사(컷오프) 등을 거쳐 2~3명으로 후보를 압축해 경선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도당 관계자는 “1차 컷오프 이후 토론회 등 경선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의당에서는 지난달 29일부터 5일까지 광역단체장 후보자 자격심사를 공고했다. 제주에서는 고병수 전 제주도당 위원장이 심사를 신청,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중앙당 심사를 통과하면 이달 15일께 당원 투표를 거치게 되며, 고 전 위원장은 당원 투표 이후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이외에 녹색당에서는 부순정 제주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이 도지사 후보로 확정돼 예비후보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무소속으로는 박찬식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 공동대표와 오영국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문화예술 지도교수가 예비후보로 등록,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김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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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지사 후보 당내 경선 본격화 - 제주일보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정치권이 무주공산인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 경선 절차를 본격 시작하면서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중앙당은 최근 공직선거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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