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道 산하 공공기관 조직진단 본격...방만 경영 개선책 나올까

제주일보 2022. 3. 25. 07:57
728x90

‘지방공공기관 조직진단 및 관리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오는 10월까지 용역 통해 조직운영 최적화 방안 도출 계획

 

그동안 방만한 조직 운영 대해 문제가 제기돼온 제주특별자치도 산하 공공기관의 조직과 인력을 근본적으로 진단해 경영개선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이 본격 추진된다.

이번 용역을 통해 도내 공공기관들의 경영정상화를 비롯해 도민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개선방안이 도출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주도청 청사 전경.

제주도는 24일 제주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지방공공기관 조직진단 및 관리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오는 10월까지 진행되며, 제주도는 공공기관 경영혁신 전담팀(TF)을 구성하는 등 도 산하 공공기관 경영개선에 나서고 있다.

과업지시서에 따르면 이번 용역은 제주도 산하 공공기의 방만한 조직운영 등에 대한 문제가 지적되고 있음에 따라 제로-베이스에서 조직·인력을 진단해 합리적인 조직운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올해 초 본지가 지방공공기관통합공시(클린아이)에 공개된 도내 13개 공공기관의 인력현황을 분석한 결과, 일반직·무기계약직·비정규직·소속 외 인력 등을 포함한 직원 수는 2018년 1133명, 2019년 1199명, 2020년 1315명으로 최근 2년 사이 181명(16%)이나 늘었다. 

또한 총인건비는 2018년 418억230만원에서 2019년 496억7650만원, 2020년 560억7910만원으로, 2년 사이 142억7680만원(34.2%)나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도는 향후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경영전략과 조직역량, 재무, 조직구조, 인력, 운영체계 등을 진다나고 업무수행 전반에 대해 전방위적인 조직운영 최적화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 차원의 인력산정을 비롯해 회계관리 표준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제주도의 지속적인 재정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는데 중점을 두고 용역이 추진될 예정이다.

앞서 구만섭 도지사 권한대행은 지난해 지방공공기관 경영혁신전략회의에서 “고강도 조직진단, 경영쇄신 등 공공기관 경영 정상화를 통해 도민 신뢰를 증진시키고 위상을 바로 세우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좌남수 도의회 의장도 지난해 11월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된 제399회 임시회 폐회사에서 “지방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들의 경영 문제는 총체적 부실을 넘어 도덕적 해이와 도민혈세 낭비가 심각하다”며 방만 경영에 대한 전면적인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승범 기자

 

http://www.jej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90754 

 

道 산하 공공기관 조직진단 본격...방만 경영 개선책 나올까  - 제주일보

그동안 방만한 조직 운영 대해 문제가 제기돼온 제주특별자치도 산하 공공기관의 조직과 인력을 근본적으로 진단해 경영개선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이 본격 추진된다.이번 용역을 통해 도

www.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