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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부지’ 제주 휘발유 값 사상 첫 ℓ당 2100원 넘어

제주일보 2022. 3. 15.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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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처음으로 ℓ당 2100원을 넘어섰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제주지역 주유소 휘발유(보통)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달 15일 ℓ당 1788원보다 316원 오른 ℓ당 2104원으로 나타났다.

도내 한 주유소의 가격 안내표. 

제주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 12일부터 ℓ당 2000원대에 진입했다.

특히 제주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ℓ당 2100원을 넘어선 것은 한국석유공사가 전국 유가 조사를 시작한 지난 2008년 4월 이후 처음이다.

제주지역 모든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가격은 ℓ당 2000원을 넘어섰다.

제주시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2110원이다.

제주시지역 대다수의 주유소는 ℓ당 2120원으로 휘발윳값을 올렸고 ℓ당 2150원을 받는 곳도 있다.

경유 가격도 2000원대로 급등했다.

제주지역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2022원으로 지난달 15일 ℓ당 1645원보다 377원 올랐다.

제주시지역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2022원이다.

제주 휘발유와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국에서 가장 비쌌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벌어지고 있는 전면전 장기화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휘발유와 경유 가격 상승 속도는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3월 둘째 주(3월 7~11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6.6달러 오른 배럴당 122.8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국제 휘발유 가격을 2~3주가량의 시차를 두고 따라가는 경향이 있다. 최근 국제유가의 상승세를 고려할 때 당분간 휘발유와 경유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처럼 고유가 상황이 이어지면서 정부는 유류세 20% 인하 조치를 오는 7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또 앞으로 유가 추이에 따라 유류세 인하율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홍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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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처음으로 ℓ당 2100원을 넘어섰다.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제주지역 주유소 휘발유(보통)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달 15일 ℓ당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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