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 투자자문’ 관련 제주 소비자 불만 속출

한국소비자원 제주지원-제주도-제주소비자단체협의회 ‘2021년 소비자상담 맞춤형 정보 분석’ 자료
상담 다발 상위 5대 품목 중 유사 투자자문 272건으로 가장 많아.
20대·30대 소비자는 헬스장·피트니스센터 관련 상담 이어져

21일 한국소비자원 제주지원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소비자단체협의회에서 공동 발표한 ‘2021년 제주지역 소비자상담 맞춤형 정보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제주지역 소비자상담 건수는 6554건으로 전년보다 5.3% 감소했다.

지난해 제주지역 소비자상담 건수는 전국 소비자 상담의 1.1%가량을 차지했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상담 다발 상위 5대 품목을 보면 유사 투자자문이 272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헬스장·피트니스센터(259건), 의류·섬유(199건), 신유형상품권(148건), 기타숙박시설(147건) 등이 이었다.

유사 투자자문 서비스는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일정한 대가를 받고 간행물ㆍ출판물ㆍ통신 또는 방송 등을 통해 주식과 같은 금융투자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실제 A씨는 목표 수익률 미달성 시 전액 환불을 조건으로 유사 투자자문서비스를 1년 동안 계약했다. 하지만 손실이 계속 발행하면서 중도해지를 요구했지만 사업자는 추가 이용만을 강요하며 환급을 거부했다.

이와 함께 전년보다 상담 증가율이 높은 상위 5대 품목은 신유형상품권(678.9%), 주식(200.0%), 기타금융상품(183.3.%), 모바일정보이용서비스(112.8%), 골프회원권(90.0%) 등 순이었다.

연령별 상담 현황을 살펴본 결과 40대(29.3%)가 가장 많은 상담을 접수했으며 이어 30대(24.5%), 50대(22.1%), 60대(13.0%) 순이었다.

20대·30대 소비자는 헬스장·피트니스센터(58건, 111건) 관련 상담이 많았으며 40대부터 50대, 60대 소비자는 유사 투자자문(72건, 78건, 62건)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성 소비자는 헬스장·피트니스센터(148건) 관련, 남성 소비자는 유사 투자자문(145건)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았다.

 

홍의석 기자

 

http://www.jej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89895 

‘유사 투자자문’ 관련 제주 소비자 불만 속출 - 제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