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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용사들 70여년 만에 무공훈장 받았다

제주일보 2023. 6. 2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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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제73주년 기념식서 강순흠·배갑용씨 등에 무공훈장 수여

“70년 넘게 흘렀지만 이제라도 목숨 걸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웠던 것을 인정받은 것 같아 정말 기쁩니다.”

6·25전쟁 제73주년 기념식이 25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위대한 헌신,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주제로 거행됐다.

25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6·25전쟁 제73주년 기념식에서 무공훈장을 수여받은 생존 참전용사와 유족들.

이날 기념식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6·25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6·25 전쟁의 역사적 교휸을 미래 세대에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6·25전쟁에 참여해 목숨을 걸고 전투에 임했지만 행정착오 등으로 인해 수훈을 인정받지 못했던 참전용사들에게 무공훈장이 수여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생존 참전용사인 강순흠씨와 배갑용씨, 고인이 된 고(故) 고봉천·윤상은·김창영·허성찬·강윤언씨에게는 무성화랑 무공훈장이, 고(故) 신만범씨에게는 금성화랑 무공훈장이 수여됐다.

이날 훈장을 수여받은 배갑용씨(95)는 “그 치열한 전쟁에서 목숨을 걸고 나라를 위해 싸웠던 것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씨는 육군공병학교 소속으로 6·25전장에 참전, 인천상륙작전과 서울탈환작전 등 치열한 전장에서 활약했다.

배씨는 “지금의 평화는 많은 전우들의 희생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지금의 평화가 깨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故) 김창영씨의 아들인 김진부씨(73)는 “전쟁 당시의 참전 기록에 아버지의 이름과 군번이 잘못 적혀있어 공적을 인정받지 못하셨다”며 “아버지는 전쟁에서 입은 부상으로 인해 평생을 힘들어하시다 50여 년 전 돌아가셨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직접 훈장을 받지 못한 것은 안타깝지만 지금이라도 이렇게 공로를 인정받을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무공훈장 수여는 6·25전쟁 무공훈장 조사단이 진행하고 있는 ‘내 고장 영웅찾기’를 통해 공적을 인정받은 참전용사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내 고장 영웅찾기’는 6·25전쟁 당시 훈장 수여가 결정됐지만 훈장을 받지 못한 유공자 또는 유족을 찾아 훈장을 수여함으로써 호국영웅의 공훈을 기리기 위한 사업으로 현재까지 제주에서는 437명이 무공훈장을 받았지만 200여 명은 신원 등이 확인되지 않아 무공훈장이 수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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