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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토지거래 감소했는데 제2공항 예정지 성산읍 이례적 증가

제주일보 2023. 6. 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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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5월까지 제주 토지거래 전년 대비 필지 수 36%, 면적 45% 감소
성산읍 5월 토지거래량 전년 동기 대비 3~4배 급증...일시적인 현상 의견도

제주지역 토지거래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 제2공항 예정지인 성산읍지역의 토지거래량이 이례적으로 급증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제주도 전경.

6일 제주특별자치도가 공개한 제주지역 토지거래현황에 따르면 지난 5월 도내 토지거래량은 2997필지, 308만2000㎡로 지난해 같은 달(5146필지, 436만2000㎡)에 비해 필지 수는 41.8%, 면적은 29.3% 감소했다.

올해 들어 5개월 동안 도내 토지거래량은 1만4486필지, 1150만9000㎡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2680필지, 2096만6000㎡)에 비해 필지 수는 36.1%, 면적은 45.1%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행정시별로는 올해 들어 5월까지 제주시가 8638필지, 620만2000㎡가 거래돼 작년 같은 기간(1만5044필지, 1268만5000㎡)에 비해 필지 수는 42.6%, 면적은 51.1% 감소했고, 서귀포시는 5848필지, 530만7000㎡가 거래돼 작년 같은 기간(7636필지, 828만1000㎡)에 비해 필지 수는 23.4%, 면적은 35.9% 줄었다.

읍면동별로도 대부분 지역의 토지거래량이 크게 줄었지만 성산읍과 추자면지역의 거래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성산읍지역 토지거래량은 346필지 74만9000㎡로, 작년 5월(92필지, 16만1000㎡)에 비해 필지 수는 3.7배, 면적도 4.7배나 급증했다. 성산읍지역의 5월 거래량은 지난 4월에 비해서도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

올해 들어 5월까지 성산읍지역 토지거래량은 690필지, 129만2000㎡로, 지난해 같은 기간(507필지, 76만9000㎡)에 비해 필지 수는 36.1%, 면적은 68% 증가했다.

반면 다른 지역은 대부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5월까지 읍면동별로 제주시 동지역과 서귀포시 동지역, 한림, 애월, 구좌, 조천, 한경, 우도, 대정, 남원, 안덕면의 토지거래량이 필지 수와 면적 모두 감소했다.

표선면은 478필지, 71만7000㎡가 거래돼 작년 같은 기간(646필지, 63만9000㎡)에 비해 필지 수는 26% 감소했지만 면적은 12.1% 증가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성산읍 토지거래량이 다른 지역과 달리 증가한 것과 관련해 “제2공항은 어제 오늘 나온 얘기가 아니다.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다”면서 “아직 토지거래 등 부동산 경기에 영향일 미칠 뚜렷한 동기가 없어 전체적인 상황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강재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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