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윤정일 대표의 실크로드 시스템, 미래에셋에서 도입
초당 수만 건의 거래량 처리...국산 데이터 시스템 도입으로 운영비 절감
제주 출신 윤정일 대표(40·사진)가 창업한 ‘실크로드소프트’가 미래에셋증권의 핵심 업무 시스템에 도입됐다.
윤 대표에 따르면 최근 자사의 데이터 동기화(CDC) 솔루션인 ‘실크로드’ 프로그램이 미래에셋증권의 고객 정보와 거래 정보에서 실시간 데이터 연동 프로그램으로 사용되고 있다.
금융권 핵심 업무에서 외국산을 제치고, 국산 제품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사례로, 실크로드소프트는 금융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초당 수만 건의 거래량을 처리하는 등 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터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윤 대표가 개발한 프로그램은 영업 중단 없이 데이터를 복제하면서 실시간 동기화가 가능하다.
지난 반세기 동안 전 세계 데이터베이스 시장은 미국 오라클(Oracle) 기업이 장악해왔다. 오라클의 기술 덕분에 비행기 티켓을 예매할 수 있고 현금자동지급기(ATM)가 운영되고 있다.
글로벌 IT기업들은 오라클이 보유한 막대한 양의 데이터베이스를 복제하는데 도전했지만, 기존 데이터를 복제하는 동안 새로운 데이터와 충돌하는 오류가 발생했다.
윤 대표는 데이터를 이동하는데 시간 지연 없이 복제가 가능하고, 데이터 이동·복제 중에도 업무 중단 없이 실시간 동기화를 할 수 있는 ‘실크로드’를 개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국산 실크로드소프트 제품을 도입한 결과, 성능과 안정성에 문제없이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으며, 정보기술(IT) 운영비를 절감하는 일거양득 효과를 보고 있다.
윤 대표는 금융권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25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실크로드소프트, 금융에 혁신을 더하다’를 주제로 증권사 고객과 해외 고객을 위한 세미나를 열고 미래에셋증권 시스템 국산화 사업 등 성공 사례를 공유한다.
제주시 칠성로가 고향인 윤 대표는 제주동초등학교, 제주중학교, 부산과학고를 졸업했으며, 포항공대 대학원에서 암호학을 전공, 석사학위를 받았다.
2015년 실크로드소프트를 창업, 외국산이 독점했던 데이터베이스 시장에 혁신을 불러왔다.
좌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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