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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초등 신입생 교실 극과 극

제주일보 2022. 1. 2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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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신입생 수가 줄어들면서 신학기 제주지역 초등학교에 학급당 학생수가 20명도 채 안되는 ‘미니 학급’이 속출할 전망이다. 일부 학교에서는 학급당 학생 수가 10명에도 미치지 못해 한 자릿수 초미니 학급 운영이 불가피하다.

반면 일부 학교에서는 학급당 편성 기준을 넘는 과밀화 현상이 여전해 지역별·학교별 양극화가 뚜렷한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도내 초등학교 120곳(분교 포함)을 대상으로 한 ‘2022학년도 학급 편성(1차)’ 결과, 학급당 학생수는 평균 22.8명이다.

그런데 20명 미만, 심지어 10명 미만인 소규모 학급이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신입생인 1학년 기준 학급당 평균 학생수가 20명 미만인 학교는 일도초, 제주북초, 세화초 등 모두 66곳(55%)에 이른다. 이는 도내 초등학교 2곳 중 1곳 꼴이다.

곽금초, 구좌중앙초, 김녕초, 평대초, 강정초, 하원초, 태흥초 등 26곳은 상황이 더욱 심각해 신입생의 학급당 학생수가 10명을 채 넘지 못했다.

반면 일부 학교에서는 학급당 학생수가 편성 기준을 넘어서 과밀화 논란이 여전하다.

백록초, 삼성초, 신제주초, 아라초, 이도초, 화북초, 새서귀초, 중문초 등 10개교의 1학년 평균 학급당 학생수는 모두 28명 이상으로 ‘과밀학급’으로 분류, 학급당 학생수 양극화 해소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선호하는 거주 지역과 학교 등에 따라 학급당 학생수에 편차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내달 초등학교 2차 학급 편성 시 과밀학급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이라고 밝혔다.

진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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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신입생 수가 줄어들면서 신학기 제주지역 초등학교에 학급당 학생수가 20명도 채 안되는 ‘미니 학급’이 속출할 전망이다. 일부 학교에서는 학급당 학생 수가 10명에도 미치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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