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주택 공급 활발한데...내 집에 사는 가구 줄어

제주일보 2023. 2. 21. 09:22
728x90

제주 자가점유가구 비율 2020년 58.6%→2021년 56.6%
주택 보급률 2021년 기준 107%...1인 가구 등 늘어난 영향

 

주택 공급의 꾸준한 확대로 주택 보급률은 늘고 있는 가운데 자신이 보유한 주택에 사는 비율은 줄어드는 추세다.

20일 통계개발원 발간한 ‘국민 삶의 질 2022 보고서’ 분석 결과 자신이 소유한 주택에 살고 있는 가구, 즉 자가점유가구 비율은 제주지역의 경우 2020년 58.6%에서 2021년 56.6%로 2%포인트(p) 감소했다.

주택 공급의 꾸준한 확대로 주택 보급률은 늘고 있는 가운데 자신이 보유한 주택에 사는 비율은 줄어드는 추세다. 사진은 제주시 전경.

지역별로 보면 2021년 기준 서울의 자가점유가구 비율이 43.5%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시도 지역에서는 경기도(55.3%), 제주(56.6%)가 60% 미만으로 낮은 수준으로 분류됐다.

2020년과 비교해보면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만 자가점유가구 비율이 소폭으로 증가했다. 다른 비수도권 지역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북(-4.5%p), 충남(-4.1%p), 전남(-4.4%p) 지역은 2020년에 비해 4%p 이상 감소했다.

제주 주택 보급률은 2010년 96%에서 2021년에 107%로 올랐다. 주택 수 역시 2010년 15만9000호에서 2021년 24만9000호로 늘었다. 다만 1인 가구 증가로 청년층과 노년층이 새로운 주거 수요층으로 등장하면서 거주 부담을 되레 늘었다.

자가점유율이 낮아진 것은 가구 분화 때문이라는 분석이 적지 않다. 1인 가구를 포함해 급증한 가구 분화를 주택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이 비율이 낮아졌다는 것이다.

실제 제주 평균 가구원 수는 2022년 2.35명으로 2017년 2.56명보다 감소했다.

특히 1인 가구 비율은 32.6%로 2017년(27.2%) 대비 4.5%p 증가했다. 반면 3인 이상 가구는 38.8%로 2017년(46.4%) 대비 7.6p 감소했다.

가구는 늘어나는 데 집값은 뛰다보니 내 집 마련이 그만큼 어려워진 게 자가점유율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제주도가 최근 발표한 ‘2022년 제주도 주거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구주가 된 이후 생애 최초 주택을 마련하는 데 소요된 기간은 7.2년으로 분석됐다.

진주리 기자

 

http://www.jej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00685 

 

제주 부동산 경기 침체 속 공인중개사무소는 매년 증가 - 제주일보

제주지역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고 있지만 부동산 공인중개사무소는 매년 100개소 가량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특별자치도가 최근 공개한 제주지역 공인중개사사무소 등록현황에

www.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