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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료·물류비 인상에 한파 피해 농가 시름…제주도·의회 공동 대응

제주일보 2023. 2. 1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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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상설정책협의회 개최…고향사랑기부제 홍보·APEC 정상회의 유치 등 협력키로

 

농산물 물류비와 농어업용 전기요금 인상으로 농업 경영비가 증가하고, 여기에 최근 연 이은 한파와 폭설로 월동채소 언 피해까지 악재가 겹치면서 제주지역 농가들이 힘들 겨울을 보내고 있다.

이 같은 어려움에 처한 제주지역 1차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13일 오전 도청 탐라홀에서 실국장과 의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민생안정과 제주도약을 위한 정책협의’를 주제로 올해 첫 상설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유류비와 선박료, 운송료 등이 전반적으로 상승해 농산물의 육지부 출하에 따른 물류비는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실제 컨테이너 비용은 전년 대비 19%, 서울시의 하차거래 물류비 지원 중단으로 파레트 사용 비용은 2배 가량 올랐다.

이와 함께 농사용(을) 전기요금은 지난해 1월 대비 45% 인상되면서 농·축산업용 전기요금은 2021년 대비 연간 106억원 가량 추가 부담이 예상된다. 또 양식장 전기요금도 250억원 가량 추가 부담이 예상되는 가운데 다시 전기요금 인상이 예상되면서 제주지역 농어가의 부담은 가중되는 상황이다.

특히 도내 월동채소의 언 피해 접수도 4000ha(월동무 2918ha, 양배추 213ha 등)에 육박하고 있어 지원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제주도와 도의회는 이날 1차산업 경영비 부담 경감을 위해 전기요금과 농산물 물류비 인상 관련 공공 대응 방안을 마련해 정부에 요청하고 월동작물 피해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고향사랑기부제 공동 홍보 전개를 비롯해 행정시 차원에서 모금을 할 수 없는 부문에 대한 개선도 협력하기로 했다.

또 ‘도-도의회 규제개혁 공동 TF’를 구성해 경제활동에 불편한 각종 규제를 개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로 합의했다.

이외에도 ‘2040 플라스틱 제로섬 제주(2040 Plastic Zero Island)’ 실현,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등에도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고향사랑기부제 등 어느 것 하나 간단치 않은 의제들이지만 도와 도의회가 협력해낸다면 충분히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김경학 의장은 “도와 의회가 머리를 맞대 경제회생과 제주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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