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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억원 피해 중고판매 사기단 조직원 15년 중형

제주일보 2022. 1. 2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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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해외에 근거지를 두고 수년간 56억원 상당의 범행을 저지르다 붙잡힌 국내 최대 규모 중고물품 사기단(본지 2021년 8월 10일 5면 보도) 조직원들에게 징역 15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장찬수 부장판사)는 20일 범죄단체조직 등의 혐의로 기소된 중고물품 사기단 조직원 A씨(39)에게 징역 15년에 추징금 7억원을 선고했다.

또 다른 조직원 B씨(41)에게는 징역 14년에 추징금 4억원, C씨(36)에게는 징역 6년에 추징금 1억원을 각각 선고했다.

A씨 등은 40명으로 구성된 사기단을 조직, 필리핀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2014년 7월부터 2020년 1월까지 7년간 온라인 중고물품 사이트를 이용해 중고물품과 상품권 등을 판매한다고 속여 피해자 5600여 명으로부터 56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 금액은 1인당 적게는 4만원에서 많게는 3000여 만원에 달했다.

피해자 중에는 자녀의 대학 입학 선물로 노트북을 사려다 피해를 당한 부모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모은 돈을 사기당한 청년도 있었다.

이들은 대포통장을 이용하는 기존 방식과는 달리 재택근무 알바 형태로 속여 통장 명의자를 섭외, 피해자들이 계좌로 돈을 보내면 가상화폐 계좌로 송금하는 형태로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또 항의하는 피해자들에게는 음식 배달 테러와 전화 테러 등을 벌이며 협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범행으로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했지만 피해회복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며 양형 사유를 밝혔다.

한편 재판이 마무리된 후 장찬수 부장판사는 피고인들에게 “어린 엄마가 아이에게 보다 좋은 것을 해주기 위해 중고로 유모차를 구매하는 심리를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 수천 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는데 그들의 원망 소리가 들리지 않느냐. 반성해라”고 일침을 가했다.

 

김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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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억원 피해 중고판매 사기단 조직원 15년 중형 - 제주일보

속보=해외에 근거지를 두고 수년간 56억원 상당의 범행을 저지르다 붙잡힌 국내 최대 규모 중고물품 사기단(본지 2021년 8월 10일 5면 보도) 조직원들에게 징역 15년의 중형이 선고됐다.제주지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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