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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제주 국세·지방세 총 3조7450억원...도민 1인당 550만원

제주일보 2022. 12. 3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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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21년 기준 ‘제62회 제주통계연보’ 발표
지방세 1조6856억6400만원, 국세 2조600억9100만원

 

국세와 지방세 등 지난 한 해 동안 제주지역에서 부과된 세금이 총 3조7457만55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민 1인당 세금 부담액은 550만원이 넘었고, 1년 사이 80만원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제주시 전경.

제주특별자치도가 최근 확정 발표한 2021년 기준 ‘제62회 제주통계연보’를 보면 지난해 지방세는 총 1조6856억6400만원으로 집계됐다. 도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249만원으로, 전년(237만원)보다 12만원 가량 늘었다.

2021년에 징수된 국세는 2조600억9100만원으로, 3년 만에 2조원대를 나타냈다. 제주지역에서 징수된 국세는 2018년 2조600억6700만원에서 2019년 1조8440억7300만원, 2020년 1조6054억5800만원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4500억원 이상 늘었다.

지방세와 국세를 합하면 총 3조7457억5500만원으로, 도민 1인당 세부담액은 553만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2020년 475만원보다 78만원(16.4%)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해 징수된 국세를 세목별로 보면 법인세가 2407억2300만원, 상속세가 402억4000만원, 증여세가 924억900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전년에 비해 법인세는 697억700만원(40.8%), 상속세는 58억4500만원(17%), 증여세는 212억5900만원(29.1%)이 각각 증가했다.

지방재정자립도는 올해 32.7%로, 작년(32.6%)보다 소폭 상승했고, 재정자주도는 66.1%로 작년(62.5%)보다 3.6%p 상승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민이 부담하지 않은 역외세원이 2000억원 안팎 수준이고, 부가가치세와 연동되는 지방소비세가 5000억원을 넘고 있어 도민들이 실제 부담하는 지방세는 줄어들 수 있다”면서 “도민들이 직접 부담하지 않는 세수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재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