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출산율 ‘급감’...인구소멸 위기 대응 ‘시급’
지난해 합계 출산율 0.95명...매년 감소
0~5세 영유아 인구 5년간 8124명 줄어
제주지역 출산율과 영유아 인구가 급감하면서 인구소멸 위기 대응이 시급해지고 있다.
25일 본지가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최근 제주특별자치도에 제출한 ‘제주아이사랑플랜 제4차 제주도 보육발전계획(2023~2027) 수립 연구’ 보고서 확인 결과 2021년 제주지역 합계출산율(가임여성 1명당 출생아수)은 0.95명으로 지난 2018년(1.22명) 초저출산 기준 진입이후 매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지역 연령별 거의 모든 구간 연령별 출산율은 지난 2012년 이후 계속 감소 추세다.
출산율이 해마다 감소하면서 제주지역 0세부터 5세까지 영유아 인구도 매년 감소세를 보이며 2017년 3만6939명에서 올해 3월 기준 2만8815명으로 8124명이 감소했다.
제주지역 영유아 인구 중에서 만0~2세 영아 인구 비중이 유아 인구의 감소폭에 비해 더욱 급격히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영유아 수 감소는 도내 어린이집에도 영향을 미쳤다.
제주지역 어린이집 수는 매년 감소세를 보이며 2017년 530개소에서 올해(3월 기준) 464개소로 66개소(1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어린이집 이용 영유가가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또 도내 영유아(0~5세) 중 양육수당을 받는 영유아 비율도 매해 감소하고 있다.
제주도 총 인구가 2021년 12월 말 기준 67만6759명으로 2012년 58만3719명 대비 15.9% 증가했지만 영유아 인구는 감소추세를 보이면서 제주지역이 처한 인구소멸 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용역진은 “최근 저출생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아동수가 감소하고 지방소멸이 논의되는 등 보육환경이 변화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대안으로 어린이집의 공공성 강화 방안에 대한 개선이 필요해졌고, 제주지역의 0~5세 연령별 영유아 수의 경우 읍면지역은 동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고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별로 다소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출산율 감소로 인해 어린이집의 정원은 겨우 연령별 반인 충원되거나 미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지역에서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많은 ‘인구 데드크로스(Dead-Cross)’ 현상이 1년 넘게 지속되면서 인구절벽이 가속화하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달 발표한 ‘2022년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제주 출생아 수는 313명으로, 1년 전(340명)보다 16명(7.9%) 감소했다.
김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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