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9일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 재개 통보…충돌 우려
제주특별자치도가 중단된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동부하수처리장 증설 공사를 오는 19일부터 재개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히면서 반대 측 주민들과의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지난 6월 사업 시공사가 제기한 공사 방해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원이 인용 판결을 내림에 따라 19일부터 공사를 재개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지난 8일 월정리에 보냈다.
또한 제주도는 공문을 통해 “앞으로도 더욱 열린 자세로 마을회의 발전과 상생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대화와 논의를 해 나가겠다”며 향후 공사 추진에 많은 협조와 양해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동부하수처리장 증설 반대 월정리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9일 취재기자들에게 메일을 보내 “증설 허가가 거짓과 속임수로 이뤄져 원천 무효이기에 제주도의 증설 공사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형사고발과 소송, 민주당 본부 당사 항의 집회, 유네스코 세계유산협약 위원회 진정 등 공사 저지를 위한 운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
월정리 비대위는 14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변호사와 추가 법 위반 사항과 형사고발 대응에 대해 밝힐 계획이다.
이 사업은 동부하수처리장의 1일 하수 처리량을 기존 1만2000t에서 2만4000t으로 규모를 두 배 늘리는 사업으로, 2017년 공사가 시작됐지만, 주민 반대로 현재까지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제주지방법원은 지난달 22일 증설 사업 시공사가 월정리 주민 14명을 상대로 제기한 공사방해금지 가처분 소송에 대해 인용하며 공사를 방해하는 주민은 1인당 100만원씩 배상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진유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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