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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운전비보다 싼 항공료' 옛말...운임 인상에 제주도민 '부담'

제주일보 2022. 12. 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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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 수요 늘면서 주말.성수기 편도 항공료 10만원대 이르러
코로나 확산됐던 2020년 1만~2만원 초저가 운임 지금은 사라져
제주공항 여객인원 11월 현재 2750만5449명 3년 전보다 30.6% 증가
가파른 유류할증료, 국제선 회복에 제주 기점 국내선 항공료 인상 영향

 

고유가·고물가·고환율 영향으로 항공료가 대폭 오르면서 도민들의 뭍 나들이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항공기 이.착륙으로 붐비는 제주국제공항 활주로 전경.

7일 본지 취재 결과, 각 항공사마다 제주~김포 노선 편도 요금은 주말과 성수기에 10만원대 이르고 있다. 주말 황금시간대(오전 8~10시·오후 6~8시)의 경우 편도 항공료는 최고 19만원에 달하고 있다.

물론 평일 시간대에 항공권을 잘 고르면 제주에서 김포까지 3만원대에도 갈수 있지만, 평균 요금은 7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김모씨(제주시·여·42)는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서울로 여행을 가려고 계획을 짰지만, 항공료가 오르면서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며 “제주도민에게 비행기는 대중교통 수단과 마찬가지인데 항공료 인상으로 경제적 부담이 더욱 커졌다”고 한숨을 쉬었다.

코로나19가 유행했던 2020년부터 지난해 1월까지 제주~김포 최저 항공료로 1만~2만원의 초저가 운임이 나왔지만 지금은 이 같은 항공권은 사라졌다.

당시 제주시~서귀포시 대리운전비 3만5000원보다 싼 이른바 ‘떨이 항공권’은 이제는 나오지 않고 있다.

항공료 인상은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와 여름 휴가철 여객 수요가 늘어난 지난 7월부터 본격화됐다.

여기에 국제유가 급등으로 유류할증료도 올랐다. 유류할증료는 지난 8월 2만2000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최근 두 달 연속 하락했지만, 지난해 12월 8800원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아서 항공료 인상을 부채질하고 있다.

또한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위축된 여객 수요가 회복되면서 항공료 인상에 영향을 주고 있다.

제주 기점 여객 수요는 2020년 2105만4696명, 지난해 2580만2550명, 올해 11월 현재 2750만5449명으로 3년 전과 비교해 30.6%(645만753명) 증가했다.

항공사 입장에서는 여객 수요가 꾸준히 늘고 높아진 탑승률 덕분에 항공 운임 인하에 나서지 않고 있다.

각 나라마다 방역 강화로 인해 운항 규모가 크게 축소된 국제선 운항이 회복되면서 국내선 운항 횟수가 다소 줄어든 점도 항공료에 영향을 주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동계시즌에 국제선은 29개 노선이 운항을 재개해 총 162개 노선까지 늘어났고, 운항 횟수도 주 2711회까지 증가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 급격하게 오른 유류할증료로 인해 제주 노선 항공료도 오를 수밖에 없었다”며 “특히, 제주 노선은 여전히 인기가 많은 노선이고 여객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당분간 항공료 인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류할증료는 항공사들이 유가 상승에 따른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운임에 부과하는 요금이다. 국제선은 2005년, 국내선은 2008년부터 도입됐다.

 

좌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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