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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 어획량 늘었지만 위판가격 뚝...어민들 울상

제주일보 2022. 11. 1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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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간 4831마리 전년 대비 3배 늘어...가격은 2~4만원 하락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본격적으로 방어잡이가 시작된 가운데 어획량은 크게 증가했지만 위판가격이 떨어지면서 어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14일 모슬포수산업협동조합에 확인한 결과 지난 1일부터 현재까지 어민들이 방어 조업에 나서 특방어(8㎏이상) 366마리, 대방어(4~8㎏) 3628마리, 중방어(2~4㎏) 837마리 등 총 4831마리를 잡았다.

제14회 최남단 방어축제 '맨손으로 방어잡기' 체험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제주일보 자료사진>. 기사와는 관련 없음.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특방어 8마리, 대방어 1300마리, 중방어 186마리 등 1494마리가 잡힌 것에 비해 3배 이상 많은 것이다.

반면 위판가격의 경우 14일 기준 대방어가 4만7000원으로 지난해 7만원에 비해 2만원 이상 하락했고, 중방어 역시 1만2000원으로 지난해 2만3000원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특방어 역시 9만3450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13만원에 비해 4만원 가량 가격이 하락했다.

이처럼 방어 가격이 크게 떨어진 것은 최근 경기 불황으로 인해 방어 소비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어획량은 크게 증가했지만 소비되는 양이 적다 보니 방어가 팔리지 않게 되면서 가격이 떨어진 것이다.

이에 모슬포수협은 어민들과 논의한 끝에 지난 9일부터 5일간 조업을 중단하기도 했지만 방어 가격은 요지부동인 상황이다.

특히 최근에는 판로를 확보하지 못해 모슬포수협의 해상 가두리 시설에서 보관 중이던 방어가 대량으로 폐사하는 피해까지 발생했다.

모슬포수협 관계자는 “소비 감소로 판로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지나치게 많은 방어들이 장기간 가두리에 보관돼 폐사한 것으로 보인다”며 “가뜩이나 판매가 부진한 상황에서 이같은 일이 벌어져 난감하다”고 한숨을 쉬었다.

이 관계자는 “오는 26일부터 모슬포항에서 진행되는 제22회 최남단방어축제가 소비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축제 개최와 함께 판로 개척과 가격 할인 등 판매 촉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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