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도의회 개원 2달 만에 의원들 줄줄이 해외로
19일 공무국외출장심의위 개최해 4개 상임위 연수 계획 심의
11대 후반기는 재정위기.코로나19로 사실상 중단...이후 3년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들이 제12대 의회 개원 2개월 만에 줄줄이 해외 연수를 위한 출장길에 오른다.
제주도의회는 오는 19일 ‘의원 공무국외출장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8월말부터 9월 초까지로 예정된 의원 공무국외출장계획서를 심의한다.
17일 본지 확인 결과 도의회 6개 상임위원회 가운데 4개 상임위가 해외 연수에 나설 예정이다.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 더불어민주당·제주시 외도·이호·도두동)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도시시설 등 선진지 견학에 나설 계획이다.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승아, 더불어민주당·제주시 오라동)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프랑스 파리 등으로 연수를 갈 예정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 질적 성장 등 선진지 견학 목적이다.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강연호, 국민의힘·서귀포시 표선면)는 호주 시드니로 오는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농수축산업 선진지 견학에 나설 예정이다.
교육위원회(위원장 김창식, 제주시 서부)도 오는 31일부터 내달 6일까지 호주 시드니를 방문할 계획이다. 방문 목적은 우수교육시스템 벤치마킹이다.
일부 위원회의 경우 집행부 공무원을 비롯해 민간단체 등도 동행하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에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김경미, 더불어민주당·제주시 삼양·봉개동)는 오는 12월 중 국내연수를 계획하고 있고,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철남, 더불어민주당·제주시 연동을)는 올해 중에는 연수계획이 없다.
도의원 1인당 1년에 약 320만원의 연수비용이 지원되는 가운데 일부는 비용이 이를 넘어 자부담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의원들의 해외 연수는 약 3년 만이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의장의 공식 행사 참석을 제외하고 의원들의 해외 연수는 사실상 중단됐다.
제11대 의회 전반기 때 2019년 9월 교육위원회의 러시아 연수가 마지막이다.
아울러 제11대 의회에서 ‘제주도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조례안’ 제정·시행되면서 도의원의 해외출장 후 결과보고가 의무화됐다.
한편 11대 하반기 의회에서는 제주도의 재정위기와 코로나19 상황 등이 겹치며 도의원들이 해외연수를 가지 않고, 연수비를 자진 반납하기도 했다.
김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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