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첫 제주 공공기관장 누가 임명되나 ‘관심’

기관장 인선 절차 줄줄이...평생교육장학진흥원장 첫 임명할 듯
문화예술재단.경제통상진흥원 최근 공모 마감...임추위 가동 다수

 

민선 8기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정 출범과 맞물려 도내 주요 공공기관장들이 대거 교체를 앞두면서 인선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미 임기가 종료되거나 새 도정 출범과 함께 임기를 다 채우지 않고 조기에 퇴임한 기관장들이 상당수이며, 이에 따라 후임 기관장 인선 절차가 줄줄이 진행 중이다.

제주도청 전경.

19일 본지 확인 결과 오영훈 도정에서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장이 가장 먼저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마감된 공모에 8명이 응모, 임원추천위원회 추천(2배수)과 최근 도지사가 원장 후보자를 지명했다. 이사회 의결과 제주도교육청 승인 절차를 거쳐 빠르면 이달 말이나 내달 초 임명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과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원장 후보 공모도 지난 18일 마감됐다. 문예재단 이사장에는 13명, 경제통상진흥원장에는 2명이 응모했다. 

또 지난해 9월부터 공석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 사장 공모도 진행된다. 최근 임추위가 구성됐고, 이달 중 후보자 공모 절차가 시작된다. 

아울러 지난 3월부터 공석인 제주한의학연구원도 후임 원장 인선을 위한 임추위 구성이 진행 중이다. 빠르면 이달 말부터 원장 후보자 공모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3월까지 임기인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이 지난달 말 퇴임, 후임 사장 인선을 위한 임추위가 18일 구성됐다. 

오는 9월까지가 임기인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도 지난달 말 퇴임하면서 이달 중 임추위가 구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11월까지가 임기인 제주테크노파크(JTP) 원장도 20일 퇴임한다. 이에 따라 빠르면 이달 말이나 내달 초 원장추천위가 꾸려질 예정이다.  

민선 8기 오영훈 도정 출범과 맞물려 공공기관장들의 교체가 줄줄이 이어지는 가운데 아직 임기가 남아 있는 다른 기관장들의 거취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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