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 없는 무더위에 온열질환자 속출…전년 대비 57%↑
제주기상청, 당분간 무더위 지속 전망
소방당국, 16일부터 온열질환 주의보 발령
밤낮 없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도 속출하고 있다.
2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여름 들어 지난 26일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모두 1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7명) 대비 57.1%나 증가한 수치다.
11명은 전국 17개 시·도 중 경기(29명)와 경북(26명), 경남(21명), 전남(20명), 전북(15명) 서울·대구(각 12명)에 이어 8번째로 많은 것이다. 인구 대비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준이다.
11명을 질환별로 보면 열탈진이 5건(45.5%)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열실신 4건(36.3%), 열경련·기타 각각 1건(9.1%) 순이었다.
11명 가운데 10명이 논밭과 작업장, 길가, 산 등 실외에서 발생했고, 무더운 시간인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사이 9명(81.8%)이 집중됐다.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 증상을 보이는 질병으로, 방치하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
제주지역에서는 2020년 1명, 2017년 1명이 온열질환으로 사망하기도 했다.
최근 제주에는 사흘째 폭염주의보와 열대야가 이어지는 등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밤사이 제주(제주시)의 최저기온이 28.9도를 보이며 역대 6월 일 최저기온을 갈아치웠고, 지난 26일에는 최고기온이 34.4도로 역대 6월 일 최고기온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당분간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북동부(제주시·조천읍·구좌읍) 지역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33도로 높아져 무덥고, 북부 해안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해 도내 온열질환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소방당국도 이에 대비해 지난 16일부터 여름철 온열질환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
소방 관계자는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야외활동을 최소화하고, 부득이 야외활동을 할 경우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이 필요하다”며 “야외활동 후 두통이나 경련,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시원한 장소로 이동하고, 119에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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