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수욕장 7월 1일 개장…올해도 야간개장 없다

제주도 “코로나 상황 등 따라 추후 야간개장 하는 것으로 변경 가능성”

올해 제주지역 12개 지정 해수욕장이 다음 달 1일 일제히 개장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2년 제주특별자치도 해수욕장의 개장 기간·시간 및 이용 수칙’을 14일 고시했다.

 

해수욕장 개장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이고,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도내 지정 해수욕장은 제주시지역은 금능·협재·곽지·이호테우·삼양·함덕·김녕·월정 8곳과 서귀포시지역은 화순금모래·중문색달·표선·신양섭지 4곳 등 모두 12곳이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올해도 해수욕장 야간 개장은 이뤄지지 않는다.

제주도 해수욕장협의회 회의 결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하루 100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고, 안전상의 문제 등도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야간 개장을 하지 않기로 결정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우선 야간 개장을 하지 않는 것으로 정해졌지만, 코로나19 상황 등에 따라 추후 야간 개장을 하는 것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지정 해수욕장 12곳과 연안 해역 물놀이지역 6곳을 대상으로 수질 및 백사장 오염 조사를 시행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대장균과 장구균 등 2개 항목에 대한 수질 검사와 카드뮴, 납, 비소, 소은, 6가크롬 등 5개 유해 중금속에 대한 백사장 토양 오염 검사를 시행했다.

 

http://www.jej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93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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