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물가에… 지갑 열기 무섭다
돼지고기-계란-밀가루 등 급등…국제 곡물 가격 등 영향
도내 일부 음식점 소주-맥주가격 인상
“벌이는 그래도인데 지출만 늘어”
밥상 물가가 연일 치솟으면서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29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제주지역 돼지고기 삼겹살(100g) 가격은 3027원으로 지난 1월 같은 기간 2291원보다 32.1% 올랐다.
지난달 같은 기간 2667원보다는 13.5% 가격이 상승했다.
지난 28일 기준 돼지고기 목심(100g) 가격은 2900원으로 지난달 28일보다 14.6%, 앞다리(100g) 가격은 1475원으로 6.5% 각각 상승했다.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하는 원인으로는 돼지유행성설사병(PED) 확산에 따른 사육두수 감소, 소비 증가 등이 꼽히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소비 심리가 빠르게 회복되고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국제 곡물 가격 급등으로 사료가격이 오른 영향도 있다.
특히 도내 일부 음식점들은 4000원이었던 소주와 맥주 가격을 한 병당 5000원으로 올렸다.
이와 함께 각종 음식의 재료로 쓰이는 계란과 밀가루 가격이 오르면서 외식 물가 상승이 우려되고 있다.
계란 1판(특란) 가격은 7047원으로 지난 1월 같은 기간 6384원보다 10.4%, 지난달 같은 기간 7005원보다는 0.6% 각각 올랐다.
지난 25일 기준 A와 B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중력분 밀가루(2.5㎏) 가격은 1890원으로 전주보다 20% 상승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국제 밀가루 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인도가 식량 안보를 이유로 밀 수출을 금지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쌀을 제외하고는 곡물자립도가 낮기 때문에 국제 곡물가격이 상승하면 국내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각종 물가가 급등하면서 최근 점심과 인플레이션을 합친 ‘런치플레이션’(Lunchflation)이라는 신조어까지 나올 정도로 직장인의 점심값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직장인 문모씨(38)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각종 모임과 회식 등이 많아져 외식 빈도가 크게 늘었다. 요즘에는 점심값을 최소 9000원으로 잡아야 한다 ”며 “벌이는 그대로인데 지출만 크게 늘어 저축은 꿈도 못 꾸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각종 물가가 널뛰고 있지만 국제유가와 해외 원자재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더 팍팍해질 것으로 보인다.
홍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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