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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출생아 1분기 기준 역대 최저...9개월 연속 인구 자연감소

제주일보 2022. 5. 2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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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제주지역 출생아 수가 같은 분기 기준으로 역대 가장 적은 가운데 사망자는 급증하면서 인구 자연감소가 9개월째 이어졌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제주지역 출생아는 지난해 1분기 보다 75명(7.1%) 감소한 983명으로 같은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

가임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수인 합계출산율도 올해 1분기 1.02명으로 같은 분기 기준 역대 가장 적었다.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1분기 1.10명을 기록한 이후 3개분기 연속 1명을 밑돌다 이번 분기 들어 가까스로 1명을 넘었다.

통상 출생아 수가 연초에 많고 연말로 갈수록 줄어든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합계출산율은 지난해(0.95명)에 이어 2년 연속 1명을 밑돌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반면 1분기 사망자 수는 1032명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282명(26.8%) 증가했다. 이는 1분기 뿐만 아니라 전 분기 통틀어 역대 최다 수준이다.

제주지역 1분기 조사망률(인구 1000명당 사망자 수)도 8.0명으로 역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다.

이처럼 아기 울음소리가 점점 줄어들고 사망자는 늘면서 1분기 기준 처음으로 인구가 자연감소(338명)했다.

인구 자연감소는 지난해 7월(28명)부터 올해 3월(217명)까지 9개월 연속 이어갔다.

혼인 감소세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두드러졌다. 올해 1분기 혼인 건수는 652건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4건(0.6%) 많았지만 2020년 1분기 대비 198건(23.2%), 2019년 1분기 대비 160건(19.6%) 줄어다.

이는 사회적 가치관의 변화, 저출산에 따른 30대 연령층 감소세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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