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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일 4.5%p 상승 vs 김한규 3.6%p 하락 '오차범위 내 초접전'

제주일보 2022. 5. 2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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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1차, 2차 여론조사 분석 결과
민주당 김한규 지지도 1차 38.2%→2차 34.6% 하락세
국민의힘 부상일 지지도 1차 31.1%→2차 35.6% 상승세
두 후보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초방빅 대결 양상

 

6월 1일 실시되는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한규와 국민의힘 부상일 두 후보가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지난 1차 조사(5월 14~15일, 본지 5월 17일자 보도)에서는 김한규 38.2%, 부상일 31.1%로 두 후보가 오차범위(±4.4%p)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이번 2차 조사에서는 부상일 35.6%, 김한규 34.6%로 나와 양 후보는 근소한 차이로 엎치락뒤치락했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한 대결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소속 김우남 후보 지지율은 지난 1차에서 7.3%, 이번 2차 조사에서는 6.8%에 머물렀다.

김한규 후보는 1차 조사에서 2지역(이도1·2동·일도1·2동)에서 41.1%의 높은 지지율을 얻었으나 이번 2차 조사에서는 3지역(건입·봉개·삼양·아라·화북동)에서 40.2%의 높은 지지도를 받았다.

김 후보는 본인(만 48세)과 같은 세대인 3040세대로부터 지속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1차 조사 30대 50.4%·40대 51.6%에 이어 2차 조사에서 30대 45.6%·40대 53.9%로부터 꾸준한 선택을 받았다.

김 후보는 직업별 지지도에서 1차에서는 자영업(50.6%)에서 높은 호응을 얻었고, 2차에서는 화이트칼라(46.4%)에서 선호도가 높았다.

부상일 후보는 1지역(조천·구좌읍·우도면)에서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차 조사에서 1지역 지지율 41.2%에 이어 2차 조사에서는 1.7%p 상승한 42.9%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부 후보는 장년층인 6070세대로부터 호응을 얻으면서 주력 지지층을 형성했다. 1차 조사에서 60대 57.3%·70대 56.5%에 이어 2차 조사에서 60대 64.0%·70대 57.9%의 탄탄한 표심을 얻고 있다.

부 후보는 직업별 지지도에서 1차에서는 주부(40.4%)에서 선호를 받았으나, 2차에서는 농업·임업·어업에서 70.4%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김우남 후보는 농업·임업·어업 지지율이 1차에서는 17.0%로 자신의 평균보다 높았으나 2차에서는 블루칼라에서 9.0%의 지지도를 받았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김한규 후보(1차 35.2%·2차 35.9%)는 부상일 후보(1차 27.8%·2차 30.5%)보다 오차범위(8.8%)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는 이번 2차 조사에서 당선 가능성을 살펴보면 2지역(이도1·2동·일도1·2동), 40대(50.9%), 화이트칼라(49.7%)가 핵심 지지층으로 나타났다.

부 후보는 이번 2차 조사에서 당선 가능성을 분석하면 1지역(조천·구좌읍·우도면), 60대(52.6%), 농업·임업·어업(57.9%)가 주력 지지층으로 떠올랐다.

제주시을 지역구 정당별 지지도를 보면 1차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41.3%, 국민의힘 32.6%, 이번 2차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9.6%, 국민의힘 36.9%로 나왔다. 이에 따라 양 당의 지지율은 8.7%p에서 2.7%p로 격차가 좁혀졌다.

이번 조사는 제주일보를 비롯해 제주MBC, 제주CBS, 제주의소리 등 제주지역 주요 언론 4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2022년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 동안 제주도 제주시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100%)를 이용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수는 501명(총 2058명과 통화해 그 중 501명 응답 완료, 응답률 24.3%), 피조사자는 성·연령·지역별 할당,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가중치값 산출 및 적용 방법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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