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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자율 방역’ 시험대

제주일보 2022. 5. 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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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인 이상 참석 실외 집회·공연·스포츠 경기 관람객 마스크 의무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 뚜렷…4월 확진자 3월比 40% 수준

 

2일부터 야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된다.

6주째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가 유지되면서 ‘인원·시간’을 제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가운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사라지면서 코로나19 대응이 ‘자율 방역’ 기조로 본격 전환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정부의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는 조정 방안에 따라 2일부터 적용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는 지난해 4월 12일 실외 마스크 착용 지침이 적용된 이후 385일 만이다.

다만 50인 이상 참석하는 실외 집회·공연·스포츠 경기 관람객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또한 발열이나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고령층·면역저하자·만성 호흡기 질환자·미접종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인 경우, 다른 일행과 최소 1m 거리를 지속적으로(15분 이상)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 함성·합창 등 비말 생성이 많은 경우 마스크 착용이 적극 권고된다.

그동안 방역패스와 영업시간 제한,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어기면 과태료 등의 행정조치를 받았지만 이제는 강제 조치 대신 국민들의 자율적 참여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선회한 것이다.

앞으로 남아 있는 강제조치는 실내 마스크 착용과 7일간 확진자 격리의무다.

정부는 감염 위험이 높은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하면서 이번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와 관계없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확진자 격리의무는 지난달 25일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1단계에서 2단계로 하향 조정되면서 이르면 오는 23일부터는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코로나 이후 일상회복이 한창인 가운데 도내에서도 확진자 감소세가 뚜렷하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한 달 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5만4814명으로 지난 3월 13만6156명과 비교해 40% 수준이다.

3월 중순부터 일일 확진자 수가 조금씩 줄어들다가 지난달 14일 이후부터 더욱 뚜렷한 감소 현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일주일(24~30일) 동안은 지난달 26일을 제외하고 6일 내내 1000명 이하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30일 신규 확진자는 577명으로 75일 만에 6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도 811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7명이고 병상 가동률은 20.52%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3.59%다.

제주도는 이달까지 생활치료센터를 가동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달 28일 코로나19 신규 사망자 3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누적 사망자는 164명으로 늘었다.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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