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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해제에 상인·시민 ‘환영’…일상회복 기대감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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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주일보 2022. 4. 1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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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고생한 거 생각하면 화가 나지만, 기분은 좋네요. 나중에 상황이 나빠졌다고 거리두기 제한을 또 하진 않겠죠?”

정부가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면 해제한다고 발표한 지난 15일 오후 제주시청 대학로 일대에서 만난 상인과 시민들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내비치며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제주일보 자료사진.

대학로에서 맥줏집을 운영하는 현모씨(43)는 “보통 1차나 2차를 마치고 오는 손님이 대부분인데, 그동안 계속 영업시간이 제한돼서 정말 힘들었었다”며 “많이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이제라도 거리두기가 완전히 해제돼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인근에서 술집을 운영하는 한 업주는 “예전만큼 손님들이 올진 모르겠지만, 무엇보다 거리두기 해제로 거리에 유동인구가 많아져 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매출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단체 손님이 많이 찾아와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민들도 거리두기 해제를 반기기는 마찬가지다.

제주시 노형동에 사는 박모씨(30)는 “솔직히 자정까지 술을 마실 수 있어 손님 입장에서는 크게 불만이 없었지만, 주변에 힘들어하는 자영업자 분들이 많아 서둘러 거리두기가 해제됐으면 하는 마음이 컸었다”라며 “일상 회복이 점점 다가오는 것 같아 기쁘다. 하루빨리 마스크도 벗는 날이 오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상인들은 거리두기 해제는 환영하지만, 그동안 쌓인 손실에 대한 합당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박인철 제주특별자치도 소상공인연합회장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영업 손실의 100%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며 “100%까지는 어렵겠지만, 그동안 소상공인들에게 는 것이 빚밖에 없는 만큼 상당 부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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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고생한 거 생각하면 화가 나지만, 기분은 좋네요. 나중에 상황이 나빠졌다고 거리두기 제한을 또 하진 않겠죠?”정부가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면 해제한다고 발표한 지난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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