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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화폐 '탐라는전' 할인 혜택 4월 중 잠정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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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주일보 2022. 4. 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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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할인 발행 예산 조기 소진돼 이달 중순쯤 할인혜택 중단 불가피

제주지역 지역화폐인 탐라는전의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예산이 조기 소진돼 일정 금액에 대한 10% 할인혜택이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잠정 중단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탐라는전 할인혜택이 이달 중으로 잠정 중단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탐라는전 판매량이 급증해 현재 확보된 예산이 조기 소진됐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지난 3월부터 할인혜택이 부여되는 개인별 구매 한도를 월 70만원에서 3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지만 이용 규모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할인 발행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탐라는전 할인 발행을 위해 확보된 예산은 192억원 정도로, 총 발행액은 1914억원이다. 지난달 말까지 1553억원이 발행돼 81.1%에 이르고 있다.

제주도는 이달 중순쯤 발행 예산이 모두 소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충전금액의 10% 할인혜택도 중단된다.

제주도는 올해 하반기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9월 추석 명절 등에 할인발행을 일시적으로 재개하는 특별 할인발행 행사와 소상공인 가맹점 이용 장려정책을 계획하고 있다.

제주도는 한가위 특별 할인행사에 따른 할인발행 규모를 약 300억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할인발행 한도와 기간은 추후에 결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10억원 이하의 가맹점 이용자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2% 내외 할인을 제공하는 정책을 시행하기 위해 현재 가맹점 현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중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특히 할인 발행이 중단되더라도 오는 6월 농민수당(224억원)을 시작으로 어민수당, 기타 정책수당 등을 탐라는전으로 지급하는 등 탐나는전 비할인 발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충전한 금액은 할인 발행 중단 이후에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비할인으로 상시 구매도 가능하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확보된 예산이 빠르게 소진돼 할인발행은 잠정 중단되지만 하반기에 추경예산을 확보하고 정책수당을 지급 등 비할인발행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재병 기자

 

http://www.jej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91120 

 

제주지역화폐 탐라는전 할인혜택 4월 중 잠정 중단 - 제주일보

제주지역 지역화폐인 탐라는전의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예산이 조기 소진돼 일정 금액에 대한 10% 할인혜택이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잠정 중단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탐라는전 할인혜택이 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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