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영-김창식 교육감 도전 포기...교육의원 재출마로 선회
2018년 선거서는 80% 무투표 당선...올해 10명 도전 전망
오는 6월 1일 치러질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의원 선거는 5개 선거구 모두 무투표 당선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교육계에 따르면 제주시 동부 선거구에서는 부공남 교육의원이 3번째 출마에 나서는 가운데 강동우 전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새롭게 도전장을 던졌다.
제주시 중부 선거구에선 고의숙 전 남광초등학교 교감이 첫 교육의원 여성 후보로 출마한다. 또 교육감 출마에서 선회한 김장영 교육의원도 조만간 재출마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제주시 서부선거구는 보수 교육감 단일화 과정에서 고배를 마신 김창식 전 교육의원이 30일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에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초등학교 교사 경력을 가진 김외솔 전 신산머루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장과 맞대결을 벌일 전망이다.
서귀포시 동부 선거구에선 오승식 전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과 강권식 전 제주영송학교 교장이 출마할 전망이다.
또 서귀포시 서부 선거구에선 정이운 전 제주도교육청 정책기획실장과 고재옥 전 서귀포교육지원청 장학사가 예비등록을 마치고 선거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앞서 교육의원 제도는 무투표 당선이 이어지면서 ‘그들만의 리그’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실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교육의원 5명 중 4명(80%)은 투표 없이 당선됐다. 3선인 A교육의원은 2014년과 2018년 두 차례나 무투표로 당선됐다.
한편 현재 교육의원 제도를 폐지하는 내용의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됐지만 처리가 늦어지는 상황이다.
정치권에서는 이미 여러 교육의원 예비후보가 등록해 선거 운동을 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이번 지방선거까지 교육의원 제도를 유지하고, 다음 선거에서 폐지하는 일몰제가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주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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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원 무혈입성 없다....5개 선거구 맞대결 전망 - 제주일보
오는 6월 1일 치러질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의원 선거는 5개 선거구 모두 무투표 당선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30일 교육계에 따르면 제주시 동부 선거구에서는 부공남 교육의원이 3번째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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