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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권 인구 10만명 당 코로나19 발생률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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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주일보 2022. 3. 2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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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권역 가운데 728.1명으로 평균 692.9명 웃돌아
2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 5010명·사망자 5명 발생
제주시 예방접종센터 31일 운영 종료…21만명 접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7개 권역 가운데 제주권역이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19 발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질병청에 따르면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경북권, 경남권, 강원권, 제주권 등 7개 권역 가운데 제주권역은 인구 10만명 당 코로나19 주간(19~25일) 발생률이 728.1명으로 전국 평균 692.9명을 웃돌며 가장 높았다.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이 722.5명으로 제주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고, 충청권(대전, 세종, 충남, 충복)과 강원권(강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 26일과 2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각각 4082명, 5010명으로 주말에도 확산세는 지속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유행에도 불구하고 제주로 입도하는 관광객이 줄지 않으면서 인구 대비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과 비교해 전파력이 빠른 특성을 지닌 만큼 관광객의 이동량과 접촉량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와 비교해 치명률이 낮다는 인식과 정부의 느슨한 방역 정책도 확산세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더욱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력이 30% 정도 빠른 스텔스 오미크론의 여파로 확진자가 줄어드는 속도가 더딜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정부는 이와 관련 국내 여러 기관의 유행 예측 현황을 종합해 28일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사망자 5명이 추가로 나와 누적 사망자는 94명으로 늘었다.

재택치료 환자는 2만7906명으로 집중관리군은 3334명으로 전체의 11.9%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 간 연령대별 확진자는 20세 이하가 31.8%로 가장 높고, 60세 이상이 17%, 40대는 15.2%, 30대는 13.3%, 50대는 11.4%, 20대는 11.3% 순이다.

한편 제주도는 제주시 한라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가 오는 31일 운영이 종료된다고 밝혔다.

제주시 예방접종센터는 지난해 4월 1일부터 운영돼 21만2987명이 이곳에서 접종에서 마쳤다.

제주도는 코로나19 예방 접종 예약이 가능한 도내 위탁의료기관 현황을 보건소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사전 예약은 기초접종은 2주전, 소아 접종과 추가 접종은 일주일 전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사전예약 누리집(ncvr.kdca.go.kr) 또는 전화예약(1339, 읍·면·동, 보건소 콜센터)으로 접종일을 선택할 수 있다.

27일 0시 기준 도내 인구대비 2차 접종 완료율은 86.4%다. 3차 접종율은 62.9%다.

27일 들어서는 오후 5시까지 제주도가 자체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2251명이다.

이달 들어 지금까지 11만7392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고 누적 감염자는 14만9365명이다.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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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7개 권역 가운데 제주권역이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19 발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질병청에 따르면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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