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최근 원희룡 인수위 기획위원장 만나 제주 핵심 과제 전달
윤 당선인 제주공약, 이외에 환경보전기여금 도입 등 현안 담겨
제주지역 현안이 오는 5월 출범을 앞둔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3일 서울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방문해 원희룡 기획위원장을 만나 제주의 핵심 현안과제를 전달하고 차기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주도는 대선 직후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응 계획’을 마련하고, 윤석열 당선인의 제주지역 정책공약을 바탕으로 지역현안의 타당성과 근거 논리를 개발해 왔다.
아울러 각 실국별로 추가 과제를 발굴하는 등 핵심 현안과제를 확정했다.
윤 당선인은 대선 과정에서 제주공약으로 관광청 신설과 제주 제2공항 조속 착공, 초대형 크루즈선 접안 가능한 신항만 건설, 4·3 희생자 보상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가족관계 특례 신설, 미래 모빌리티 전후방 생태계 조성 등 제주형 미래산업 집중 육성, 쓰레기 처리 걱정 없는 섬 제주 구현, 상급 종합병원과 감염병 전문병원을 설치 등을 도민에게 약속했다.
당선인 공약 이외에도 핵심 현안과제에 환경보전기여금 도입 등이 추가로 포함됐다.
제주도는 현을생 전 서귀포시장이 속한 지역균형발전특위와 각 분과를 대상으로 세부적인 과제 내용을 본격적으로 설명하고, 도청 서기관급 직원 1명을 인수위에 파견해 관련 동향 파악과 지역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소통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허법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인수위 활동을 마치는 다음 달 말까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골든타임’으로 보고 제주의 핵심 현안이 최종 국정과제로 채택되도록 도정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직인수위는 오는 31일까지 제출된 과제안을 검토하고 내달 4일 인수위 전체회의를 열어 1차 과제안을 선정하게 된다. 이어 18일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2차 선정이 이뤄지고 내달 25일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최종안을 마련하는 일정이다.
이어 5월 2일 국정과제 확정안이 보고되고 윤 당선인 검토를 거쳐 생 정부 출범(5월 10일) 전인 4일에서 9일 사이에 확정·발표된다.
김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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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현안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 귀추 - 제주일보
제주지역 현안이 오는 5월 출범을 앞둔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될지 관심이 모아진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3일 서울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방문해 원희룡 기획위원장을 만나 제주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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