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연안 위험구역에 ‘시니어 안전지킴이’ 배치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주본부와 협업해 지역 주민들로 선발·구성된 ‘시니어 연안안전지킴이’ 160명을 도내 연안 위험구역 33개소에 배치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내 연안 위험구역에 배치된 시니어 연안안전지킴이들.

이번에 선발된 시니어 연안안전지킴이들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연안 해역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순찰과 계도활동, 안전시설물 점검 등을 진행하고, 연안 사고 발생 시에는 신속한 사고 전파, 초동 조치, 구조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앞서 해경은 연안 해역 지리적 특성을 잘 아는 이들 160명을 대상으로 3주간 연안 안전 관리에 필요한 직무·안전교육을 진행했다.

해경 관계자는 “2019년부터 2년간 자원봉사 형식으로 시범 운영한 연안안전지킴이 사업을 지난해 도내 위험구역에 배치한 결과 최근 3년 동기간 연안 사고 발생률이 25% 줄어드는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활동 인력과 범위를 대폭 늘려 효과적인 연안 사고 예방과 함께 지역 주민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진유한 기자

 

http://www.jej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90612 

제주해경, 연안 위험구역에 ‘시니어 안전지킴이’ 배치 - 제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