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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미접종자 아동 중심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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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주일보 2022. 1. 1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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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미접종자 아동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일 발표된 최근 일주일 간 확진자 가운데 10세 미만은 전체 확진자의 17.4%이었다. 하지만 9일 11시 기준 최근 일주일 간 확진자의 34.8%가 10세 미만 아동으로 9일 사이 17.4%p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

이는 제주시 보육센터와 서귀포시 어린이집, 서귀포시 초등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데다 최근 소아·청소년(12~17세)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0~9세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8일에도 서귀포시 어린이집에서 한명, 서귀포시 초등학교에서 한명이 발생했고, 9일 들어 오후 5시 기준 서귀포시 초등학교에서 한명 더 추가됐다.

이와 관련 제주도 관계자는 “어린이들은 감염 후 상대적으로 중증환자로 될 가능성은 낮지만 문제는 오미크론”이라며 “구체적인 통계는 아니지만 오미크론은 기존 변이 바이러스에 비해 10대 이하 연령층에서 중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처럼 10세 이하 아동들이 접종 가능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가정과 교육·보육기관 종사자의 3차 접종률을 높여 전체적인 감염 규모를 줄여야 한다고 보고 있다.

또한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가정과 유치원·어린이집, 학교 등에서 접촉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지난 7~8일 도내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감염자는 18명으로 늘었다.

3명 모두 해외입국자로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이들은 오미크론 감염자로 최종 통보된 후 생활치료센터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예방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한 50대 도민이 사망해 제주도가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사망자 50대 A씨는 화이자 백신을 지난해 8월 5일 1차, 다음달인 9월 16일 2차 접종했다.

이어 지난 5일 3차 접종을 했다. 접종 후 이상 반응은 없었지만 지난 7일 의식이 없는 채로 발견돼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심정시 상태로 사망했다.

한편 지난 7일 하루에 9명, 8일 11명, 9일 들어 오후 5시까지 12명이 신규 확진됐다.

7~9일 오후 5시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32명 중 지역 연쇄 감염자가 12명, 해외 입국자가 11명,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가 4명, 유증상자가 5명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4830명이고, 위중증 환자는 1명이다.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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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미접종자 아동 중심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 제주일보

백신 미접종자 아동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일 발표된 최근 일주일 간 확진자 가운데 10세 미만은 전체 확진자의 17.4%이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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