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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에 욕설·성희롱…여고 교사 인권 침해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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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주일보 2022. 3. 1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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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한 졸업반 학생 절반, 욕설 경험 ‘있다’ 주장
교육청에 투명한 조사 및 결과 공표 촉구

 

도내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일부 교사가 학생들에게 욕설, 폭언, 성희롱 등 인권 침해를 저질렀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해 1월 제주학생인권조례가 공포된 지 1년이 지났지만 학교 현장의 학생 인권 침해는 여전한 실정이다.

A여고 지난해 학생회장이었던 김모씨와 제주학생인권조례TF팀, 제주평화인권연구소 왓은 15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여고 학생에 대한 인권침해에 관한 기초조사’ 결과 내용을 발표했다.

사진은 제주도교육청 전경.

지난 1월 27~30일 진행된 이 조사에는 당시 졸업반 학생 347명 중 87명이 응답했다.

학교 생활 중 교사로부터 욕설·협박·비하 등 폭언을 들은 적 있느냐는 질문에 57.5%가 ‘있다’고 답했다.

폭언 사례로는 ‘내가 너희들 대학 다 떨어지게 물 떠놓고 빈다’, ‘멍청아, 그러니깐 공부를 못하지’, ‘공부 안 하고 복도에 나와 있는 거 보기만 해봐 죽여버릴 거야’, ‘저렇게 자는 애들이 나중에 술집에서 일한다’ 등이 나왔다.

성희롱·성추행을 경험한 적 있다는 응답도 10.3%다. 교사가 상담 시 다리를 쓰다듬거나 손을 잡는 등 신체 접촉을 했다는 식이다.

이들은 “학교 대응은 대체로 학생들을 미성숙한 존재로만 보고, 무마하는 수준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며 교육청에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조사를 진행해 결과를 공표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A여고는 학교장 명의 입장문을 통해 “가장 가슴이 아픈 건 학생을 진정으로 아끼고 교육에 열정을 바치는 대다수 교사가 한꺼번에 매도되는 점”이라며 “내부적으로도 조사하겠지만 교육청이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진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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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에 욕설·성희롱…여고 교사 인권 침해 논란 - 제주일보

도내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일부 교사가 학생들에게 욕설, 폭언, 성희롱 등 인권 침해를 저질렀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해 1월 제주학생인권조례가 공포된 지 1년이 지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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