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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추가 진상조사, 올해 상반기 착수 3년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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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주일보 2022. 1. 1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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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정부 차원의 제주4·3사건 추가 진상조사(본지 1월 7일자 1면 보도)가 올해 상반기 중에 실시된다.

제주4.3평화공원 위패 안치실에서 유족들이 4.3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고 있다. 출처 :  제주일보(http://www.jejunews.com)

4·3중앙위원회 추가진상조사분과위원회(위원장 주진오)는 지난 6일 4·3평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4·3추가 진상조사에 대한 기본계획안을 의결했다.

이달 말 예정된 4·3중앙위원회(위원장 김부겸 국무총리)에서 기본계획안이 심의·의결되면, 빠르면 오는 3월부터 추가 진상조사에 착수, 증언 조사와 정부·기관 소장 자료 발굴, 미국 현지 조사 등이 진행된다.

추가 조사는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이 내년 말까지 2년간 실시하며, 2024년부터 보고서 발행 작업이 본격화된다.

4·3평화재단은 기록 수집·사료 조사·증언 채록을 위해 조사연구실(실장 양정심)을 중심으로 추가 진상조사단을 꾸리고 전문 인력을 채용하기로 했다.

4·3추가 진상조사 기본계획안에는 ▲지역별 피해 실태 ▲행방불명 피해 실태 ▲4·3시기 미국·미군정의 역할 ▲무장대와 군·경 토벌대 활동 ▲재일제주인 피해 실태 ▲연좌제 피해실태 등 6대 주요 주제를 담았다.

정부가 2003년 발간한 4·3진상조사보고서에서는 민간인 희생자의 78%가 군·경 토벌대에 의해 죽임을 당했고, 이 중에는 어린이·노인·여성이 약 30%를 차지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은 과도한 진압작전이 전개됐다고 기술했다.

한편 4·3평화재단은 2019년부터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에 조사팀을 파견, 미군정청과 미군사고문단 등 4·3당시 한국을 통치했던 기관은 물론 극동군사령부와 연합군사령부가 작성한 3만8500장의 4·3관련 문서를 수집했다.

주한미군사고문단장 로버츠 준장은 1948년 12월 18일 이범석 국무총리에게 보낸 서한에서 4·3당시 초토화 작전을 주도한 송요찬 중령에 대해 ‘대단한 지휘력을 발휘했다. 이를 신문과 방송, 그리고 대통령의 성명에 의해 대대적으로 선전해야 한다’며 문서를 보냈다.

좌동철 기자

 

http://www.jej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88854 

 

4.3추가 진상조사, 올해 상반기 착수 3년간 실시 - 제주일보

속보=정부 차원의 제주4·3사건 추가 진상조사(본지 1월 7일자 1면 보도)가 올해 상반기 중에 실시된다.4·3중앙위원회 추가진상조사분과위원회(위원장 주진오)는 지난 6일 4·3평화기념관 대회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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