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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물류 배송비 육지부 5.7배나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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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주일보 2022. 1. 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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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물류 평균 배송비가 육지부에 비해 5.7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자기기의 배송비는 무려 10배나 차이나 도민들의 구매 비용 부담이 높아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제주지역을 포함한 도서·산간지역 주민들의 택배 추가배송비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공표했다.

이번 조사는 제주녹색소비자연대가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육지부와 제주도를 포함한 주요 10개 도서지역에 배송되는 전자기기, 식품·의약품, 생활용품, 화장품, 가구·침구류, 의류·섬유용품, 취미용품, 가전제품 8개 품목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대상 업체는 TV홈쇼핑 6개사, 오픈마켓 4개사, 소셜커머스 2개사다.

조사 결과 제주지역 기본배송비와 추가배송비를 합한 평균 총 배송비는 건당 2534원으로 육지권 443원에 비해 5.7배 높았다.

섬이라는 이유로 평균 추가배송비가 건당 2091원이 부과됐기 때문이다.

품목별로 보면 전자기기 배송 시 제주지역 총 배송비는 4062원으로 육지부(408원)와 비교해 10배나 높았다.

가전제품의 경우 제주지역은 2508원으로 육지부(321원)와 비교해 7.8배나 차이가 났다.

식품·의약품 역시 제주지역은 1963원인데 반면 육지부는 279원으로 7배나 높았다.

이 밖에 생활용품은 5.5배, 가구·침구류는 5.4배, 의료·섬유용품 5.2배, 취미용품 3.9배, 화장품 3.7배나 차이가 났다.

특히 조사대상 897개 제품 중 54.3%(487건)가 추가배송비를 청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청구비율은 전년(57.6%) 대비 3.3%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오픈마켓이 89.7%로 청구비율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소셜커버스가 89.4%, TV홈쇼핑이 13.7%순이다.

또한 유사상품을 동일한 구간에 배송한 경우에도 판매자에 따라 추가배송비가 1000원에서 많게는 2만원까지로 큰 차이를 보였다.

제주도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제주도 홈페이지와 녹색소비자연대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매년 정기 조사를 공표해 추가배송비 인하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2020년 제주지역 평균 총 배송지는 2528원, 평균 추가배송비는 2111원으로 지난해 조사에 비해 각각 6원, 20원 낮아졌다.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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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물류 배송비 육지부 5.7배나 높아 - 제주일보

도내 물류 평균 배송비가 육지부에 비해 5.7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자기기의 배송비는 무려 10배나 차이나 도민들의 구매 비용 부담이 높아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제주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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