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객 인기 키워드 ‘맛있는 음식’·‘자연경관’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미식·레포츠 등 관심 높아

제주 방문 관광객들이 미식과 자연경관에 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한국 관광 데이터랩을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기준 제주지역 외부 방문자(KT 이동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산)는 604만482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10만8769명보다 94.4% 늘었다.

제주일보 자료 사진.

제주의 체류 유형은 휴식형(체류시간이 짧고 평균 숙박일 수가 높은 유형)으로 분류됐다.

이는 통신 데이터의 방문자 평균 체류시간과 평균 숙박일 수를 기준으로 산출됐다.

평균 체류시간은 217분, 숙박방문자의 비율은 35.57%로 집계됐다.

특히 관광 소비 중 식음료 지출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 관광 소비 비율은 식음료업(50.7%), 쇼핑업(27.5%), 숙박업(10.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내비게이션 검색 순위는 식음료(37.9%), 숙박(19.2%), 자연관광지(13.4%) 등 순으로 조사됐다.

최근 SNS(소셜미디어) 인기 키워드 중 동반 유형 1순위는 가족으로 나타났다. 관련 키워드는 가족, 남매, 오빠 등이었다.

동반 유형에서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친구, 부모님, 연인, 싱글 등 순이었다.

이와 함께 여행유형·트렌드 SNS 인기 키워드 1순위는 미식이었다. 관련 키워드는 갈치, 갈치구이 등 이었다.

이외에도 자연경관(공원, 바다 등) 레포츠·운동(수영장 등), 휴식·힐링, 체험 등에 관한 관심도 높았다.

최근 1년간 검색 목적지 상위 10곳은 제주국제공항과 동문재래시장, 서귀포매일올레시장, 함덕해수욕장, 협재해수욕장,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이호테우해수욕장, 오설록티뮤지엄 등이었다.

 

홍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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