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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초등학교 학생 수 5년 후 1만명이나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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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주일보 2024. 9. 2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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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초등학교 학생 수가 2029년에는 올해와 비교할 때 1만명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 전경.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26일 확정·발표한 ‘2025~2029학년도 초·중·고·특수 중기학생배치계획’에 따르면 제주지역 초등학교는 학령인구 감소로 학생 수가 매년 5∼8% 감소해 2029학년도에는 2만7278명으로 2024학년도 3만8671명 대비 29.5%(1만1393명)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생 수는 2024학년도 2만139명에서 2025학년도에는 2만860명으로 최대치를 보인 후 매년 줄어들면서 2029학년도에는 1만8785명으로 떨어진다. 앞으로 5년 뒤에는 중학생도 올해 대비 6.7%(1354명) 줄어든다.

반면 고등학생 수는 올해 1만8833명에서 2029학년도에는 2만41명으로 올해 대비 6.4%(1208명) 늘어난다.

특수학교 학생 수도 올해 2115명에서 5년 후인 2029학년도에는 2218명으로 5년 새 4.9%(103명) 많아진다.

제주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교원 수급 등을 고려한 학급당 학생 수 적정 배치기준을 마련했다.

이에 따르면 동지역 초등학교 기준으로 학급당 학생 수는 올해 29명에서 2025학년도 27명, 2026학년도 26명, 2027학녀도 25명, 2028학년도 23명, 2029학년도 21명이다.

중학교 학급당 학생 수도 제주시 서부지역 기준으로 올해 30명에서 2029학년도에는 27명으로 조정된다.

고등학교는 현재 초등학교 6학년이 입학하는 2028학년도까지 지속적으로 학생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반고 학급당 학생 수 배치 기준은 지금보다 1~2명 늘어난다.

 

김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