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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기간 관광객 30만명 ‘제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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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주일보 2024. 9. 1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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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일 29만7000명 제주 방문 전망
국내선 항공편 전년 대비 3.8% 줄어

 

추석 연휴 기간 30만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제주시 도두동 무지개로롤 찾은 관광객들이 파란 하늘을 배경에 사진을 촬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제주일보 자료사진>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추석 귀성 행렬이 시작되는 12일부터 18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29만7000여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날짜별로 보면 12일 3만8000명, 13일 4만4000명, 14일 4만6000명, 15일 5만명, 16일 4만3000명, 17일 3만8000명, 18일 3만8000명 등이다. 하루 평균 4만2400명이 제주를 찾는 셈이다.

이는 지난해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처음 맞았던 추석 연휴 기간 31만4602명과 비교하면 5.6% 줄어든 수치다.

국내선 항공기 이용 입도 관광객(22만1600명)과 국내선 선박 입도 관광객(2만8500명) 모두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12.0%, 32.8% 줄어들었다. 국내선 항공편이 전년 대비 60편(-3.8%), 공급석은 1만7133석(-5.5%) 각각 감소한 영향이다.

이 기간 국내선 항공 평균 탑승률은 88%로 전년(93%)보다 다소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국제선 항공편 공급 좌석은 총 3만5340석으로 전년 대비 55.4%, 국제선 선박편(크루즈)은 2만4998석으로 411.0% 증가했다.

이와 관련, 관광협회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추석 이후에 개천절 연휴가 이어지면서 제주 입도에 좋은 관광 여건이었다. 올해 추석 입도 관광객은 지난해 연휴 기간(7일)에 맞추어 산정했다”면서 “기상 상황, 당일 예약 등의 사유로 일자별 탑승률 및 입도객은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진주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