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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문화센터와 4·3트라우마치유센터 빠르면 10월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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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주일보 2024. 8. 1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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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평화기념관 맞은편...'4.3평화공원 활성화 사업' 일환
국비 295억원 투입...고령 유족과 미래세대 위한 센터 설치

 

제주4·3평화공원 활성화 사업(3단계 사업)이 이르면 오는 10월 착공한다.

제주4·3평화공원 활성화 사업 조감도.

 

제주특별자치도는 4·3국제평화문화센터와 4·3트라우마치유센터를 건립하는 제주4·3평화공원 활성화 사업 본공사 용역을 다음 달 발주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95억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도는 지난해 디자인설계 공모에 이어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했다.

도는 빠르면 내달 시공사를 선정해 오는 10월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완공 목표는 2026년 말이다.

제주4·3평화공원은 2001년 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1단계 사업으로 위령탑과 위령제단 등 기반시설을 갖췄고, 2단계로 2008년 3월 4·3평화기념관과 위패봉안실을 추가로 건립했다.

2011년부터 3단계 사업을 추진했지만 4·3평화교육센터(어린이체험관) 준공 후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사업이 중단됐다.

4·3평화공원 활성화 사업은 제주4·3평화기념관 도로 맞은편 2만9990㎡ 부지에 4·3국제평화문화센터와 4·3트라우마치유센터를 설치하는 것으로 건물 사이에는 지하로 연결되는 ‘빛의 통로’가 들어선다.

4·3추념식은 그동안 비날씨와 코로나 사태로 4·3평화교육센터에서 3차례 실내 행사로 진행했지만 200명만 수용이 가능해 ‘반쪽 추념식’에 머물렀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당초 어린이체험관으로 설치된 4·3평화교육센터는 각종 학술행사와 세미나·회의·강연·교육이 함께 진행되면서 어린이만을 위한 연중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4·3국제평화문화센터에는 실내 추념식이 가능한 대회의실과 4·3유품을 보관할 수장고, 도서관, 어린이 북카페, 창작공간 등이 갖춰지면서 각종 학술행사와 세미나는 물론 미래 세대를 위한 역사교육과 놀이·체험 시설, 전시회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4·3트라우마센터에는 집단·개인 상담실, 건강증진실, 다목적실, 커뮤니티시설, 교육실 등이 들어선다.

2020년 5월부터 제주시 나라키움 제주복합관사를 임대해 제주4·3트라우마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공간이 협소해 신체치료와 원예·음악치유 인원이 제한돼 연간 대기 인원은 600명에 이르고 있다.

4·3트라우마센터가 건립되면 고령의 유족들은 장기간 대기하지 않고 센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4·3평화공원 활성화 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되면 4·3평화공원은 평화와 인권의 성지로서 모습을 갖추게 되고, 엄숙한 위령 공간이라는 한계를 넘어 자라나는 세대에게 4·3의 세계화를 알리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좌동철 기자

 

http://www.jej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1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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