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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삼다수숲길에 전통 제주돌담길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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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주일보 2024. 7. 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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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교래리새마을회-제주돌담보전회 함께 조성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삼다수숲길에 제주 색을 가득 담은 ‘전통 제주돌담길’이 조성될 전망이다.

신협중앙회는 지난 3일 교래리새마을회, 사단법인 제주돌담보전회와 전통 제주돌담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정철섭 교래리 주민자치위원, 김병식 신협 제주지역협의회장, 조경근 제주돌담보전회장.

신협중앙회(이하 신협)는 지난 3일 교래리새마을회, 사단법인 제주돌담보전회와 전통 제주돌담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김병식 신협 제주지역협의회장, 정철섭 교래리 주민자치위원, 조경근 제주돌담보전회장이 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교래리 삼다숲길에 돌담길 조성을 통해 제주돌문화의 보전과 마을경제 활성화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이번 돌담길 조성은 신협 8대 포용금융 프로젝트 중 하나인 신협 지역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제주를 대표하는 삼다(돌, 여자, 바람) 중 조상들의 삶의 지혜가 깃든 문화유산인 돌문화 보전을 위해 제주 대표 명소인 삼다수숲길에 돌담길을 조성한다.

신협은 사업을 총괄하며, ㈔제주돌담보전회는 돌담 쌓기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돌담길을 유지·보수한다. 또 교래리새마을회는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프로그램 진행에 적극적으로 협조한다.

김병식 제주지역협의회장은 “삼다도의 상징인 제주의 돌을 지키고 계승하기 위해 신협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 ”며 “제주신협 임직원과 조합원, 제주를 방문하는 신협 연수단이 제주돌담을 릴레이로 쌓을 예정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협은 지난해 제주시 조천읍 와흘리 메밀밭에 1㎞ 길이 제주천년돌담길을 조성, 많은 관광객과 인플루언서가 방문하는 관광 명소를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진주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