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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쿄 하늘길 7월 재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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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주일보 2024. 4. 2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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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노선도 확대...7월 국제선 주 186회 운항 예상
제주공항, 26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다채로운 환대행사

 

제주와 일본 도쿄를 잇는 하늘길이 오는 7월 재개될 전망이다.

24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7월 3일부터 제주~일본 도쿄 나리타 직항 노선을 주 3회 운항하기로 했다.

제주~일본 도쿄 직항 노선은 2021년 3월7일 운항을 마지막으로 중단됐다. 7월 직항 노선이 재개되면 3년 4개월 만에 도쿄와 제주를 잇는 하늘길이 열리는 것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일본~도쿄 노선 재개를 위해 현재 슬롯(Slot·시간당 가능한 항공기 이착륙 시간)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도쿄(주 3회), 오사카(주 7회) 등 일본 하늘길 확대로 국제 노선이 다각화되면서 제주 관광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운영 중인 롯데관광개발은 일본 내 호텔과 카지노 고객을 모객하기 위해 도쿄 직항노선 재개에 맞춰 도쿄 사무소 개소를 준비하는 중이다.

이와 함께 중국 시안, 하얼빈 직항 노선도 재개될 전망이다.

제주항공이 오는 26일부터 제주~중국 시안 직항 노선(주 2회)을, 중국남방항공은 오는 6월부터 제주~중국 하얼빈 직항 노선(주 2회) 운항을 각각 시작한다.

또 오는 6월 운항을 목표로 칭다오(주 4회), 톈진(주 4회), 장춘(주 2회) 직항 노선도 운항될 것으로 보여 항공 접근성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제주공항 국제선은 주 142회가 운항되며 일평균 6000명이 넘는 여객이 공항을 이용하고 있다. 오는 7월부터 제주공항 국제선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상회하는 주 186회에 달할 전망이다.

한편 제주공항은 문화체육관광부 등과 함께 26일부터 내달 10일까지 ‘2023-2024 한국방문의해 기념 환영 주간’을 대비해 다채로운 환대 행사를 펼친다.

일본 골든위크(4월 27일~5월 6일)와 중국 노동절(5월 1~5일) 연휴 동안 약 10만명의 외래 여행객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주공항 1층 중앙에 환영부스를 설치해 영·중·일 다국어 관광안내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제주만의 특색을 살려 돌하르방, 해녀, 한라봉 등을 모티브로 한 포토존과 SNS 업로드·룰렛게임을 통한 기념품 증정 행사를 운영하고, 안전여행 가이드를 배포하는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진주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