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 허용, 사드 보복 이후 6년 5개월만
제주도, 수용태세 정비 등 대책 마련 분주
중국 정부가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 이후 6년여 만에 자국민의 한국행 단체여행을 전면 허용하면서 침체된 제주 외국인 관광시장에 훈풍이 불 전망이다.
중국 문화여유부는 한국 등 세계 78개국에 대한 자국민 단체여행을 허용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 1월 ‘제로 코로나’ 정책 폐기에 따라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 20개국에 대한 단체여행 빗장을 풀었고, 3월에는 네팔과 베트남 등 40개국에 대한 자국민 단체여행을 추가로 허용했다.
한국은 중국의 1~2차 단체여행 허용 국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었다.
하지만 이날 중국 정부 발표로 중국인의 한국행 단체관광이 2017년 3월 사드 보복 이후 약 6년 5개월 만에 완전 자유화됐다.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2016년 306만1522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사드 보복 해인 2017년 74만7315명, 2018년 66만6120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2019년에는 107만9133명으로 다시 증가했지만, 코로나19가 터진 2020년 10만3288명으로 급감했고, 2021년 6381명, 지난해 9891명으로 2016년 대비 99% 넘게 줄었다.
이번 중국 정부 발표 이후 제주특별자치도는 관련 브리핑을 열고 중국 단체 관광객의 제주 방문을 환영하며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대응해 수용태세 정비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사드 사태 이후 6년 5개월을 기다려온 반가운 소식”이라며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중국인 단체관광 재개는 관광업계에 기회를 가져다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부지사는 “관광 교류 확대를 위해 중국 단체관광 유치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중국 단체관광 재개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을 알지만, 관계기관들과 협력해 중국 관광시장이 개선되도록 민관 협동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 도민 여러분도 손님을 맞이한다는 열린 마음으로 바라봐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제주도는 11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관광 관계기관 공동 대책회의를 열고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 제주 크루즈산업협회, 출입국외국인청 등과 함께 중국인 단체 관광객 입도 재개에 대비한 수용태세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오영훈 지사는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해 루잉촨 중국 문화여유부 부부장과 면담하고, 면담 시 제주~중국 간 관광뿐 아니라 문화, 인적 교류 확대 논의와 함께 단체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도는 오 지사 중국 출장 기간 베이징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제주관광설명회를 개최, 현지 여행업계와 항공사, 언론매체를 초청해 중국 현지에 제주관광 붐을 조성하고, 중국 단체관광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진유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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